<앵커 멘트>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한 인천시는 국제비지니스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6년을 맞는 지금, 그 성과와 과제를 김용덕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국제 비지니스의 장이 될 동북아 트레이드 센터와 송도 컨벤시아.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인프라는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지난 6년 외국인 투자유치건수가 중국 상해특구 초기 6년의 1.5%에 그치는 등 성과는 불분명합니다.
<인터뷰>이상익(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은 6억2천만 달러가 됩니다. 2020년까지는 360억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복잡한 행정규제.
외국기업은 개발 승인에만 1년4개월을 보내야하고 다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공사 착공까진 1년반을 더 기다려야합니다.
경제자유구역법은 특별법이 아니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이 정하는 각종 규제를 그대로 따라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인석(인천 상공회의소 부회장) : "법과 제도같은 소프트 인프라가 갖춰져야하는데 그면에서는 다른 외국경제특구에 비해 우리가 뒤쳐지고 있습니다."
또 산업용지 개발 대신 영종지구 개발 가능 면적의 52%, 청라지구는 24%가 주거지역으로 개발되는 등 아파트 위주의 기형적 개발계획도 문제입니다.
<인터뷰>하석용(인천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 "그 주변에 산업단지나 공단을 짓는다면 아파트 값은 올라가지 않겠지요. 그러면 아파트는 분양안되는 모순에 봉착할겁니다."
올해 1단계 사업을 마치는 경제자유구역, 진정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한 인천시는 국제비지니스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6년을 맞는 지금, 그 성과와 과제를 김용덕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국제 비지니스의 장이 될 동북아 트레이드 센터와 송도 컨벤시아.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인프라는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지난 6년 외국인 투자유치건수가 중국 상해특구 초기 6년의 1.5%에 그치는 등 성과는 불분명합니다.
<인터뷰>이상익(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은 6억2천만 달러가 됩니다. 2020년까지는 360억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복잡한 행정규제.
외국기업은 개발 승인에만 1년4개월을 보내야하고 다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공사 착공까진 1년반을 더 기다려야합니다.
경제자유구역법은 특별법이 아니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이 정하는 각종 규제를 그대로 따라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인석(인천 상공회의소 부회장) : "법과 제도같은 소프트 인프라가 갖춰져야하는데 그면에서는 다른 외국경제특구에 비해 우리가 뒤쳐지고 있습니다."
또 산업용지 개발 대신 영종지구 개발 가능 면적의 52%, 청라지구는 24%가 주거지역으로 개발되는 등 아파트 위주의 기형적 개발계획도 문제입니다.
<인터뷰>하석용(인천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 "그 주변에 산업단지나 공단을 짓는다면 아파트 값은 올라가지 않겠지요. 그러면 아파트는 분양안되는 모순에 봉착할겁니다."
올해 1단계 사업을 마치는 경제자유구역, 진정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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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정 6년…성과와 과제
-
- 입력 2009-08-07 21:38:50
![](/newsimage2/200908/20090807/1824125.jpg)
<앵커 멘트>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한 인천시는 국제비지니스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6년을 맞는 지금, 그 성과와 과제를 김용덕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국제 비지니스의 장이 될 동북아 트레이드 센터와 송도 컨벤시아.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인프라는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지난 6년 외국인 투자유치건수가 중국 상해특구 초기 6년의 1.5%에 그치는 등 성과는 불분명합니다.
<인터뷰>이상익(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은 6억2천만 달러가 됩니다. 2020년까지는 360억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복잡한 행정규제.
외국기업은 개발 승인에만 1년4개월을 보내야하고 다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공사 착공까진 1년반을 더 기다려야합니다.
경제자유구역법은 특별법이 아니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이 정하는 각종 규제를 그대로 따라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인석(인천 상공회의소 부회장) : "법과 제도같은 소프트 인프라가 갖춰져야하는데 그면에서는 다른 외국경제특구에 비해 우리가 뒤쳐지고 있습니다."
또 산업용지 개발 대신 영종지구 개발 가능 면적의 52%, 청라지구는 24%가 주거지역으로 개발되는 등 아파트 위주의 기형적 개발계획도 문제입니다.
<인터뷰>하석용(인천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 "그 주변에 산업단지나 공단을 짓는다면 아파트 값은 올라가지 않겠지요. 그러면 아파트는 분양안되는 모순에 봉착할겁니다."
올해 1단계 사업을 마치는 경제자유구역, 진정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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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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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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