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책 체험전’ 인기

<앵커 멘트>

요즘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체험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최근에는 재미와 함께 교육적 효과도 얻을수 있는 책 체험전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미있는 입체 작품으로 풀어낸 동화 속 세상.

어린이들은 직접 그림을 그리고 동화책을 만들어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모처럼 만의 시간은 도란 도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다 보면 쏜 살 같이 지나갑니다.

<인터뷰>이동준(서울 불광동): "평소에 애들하고 놀아주는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같이 책을 만들면서 아이들이랑 교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바다 속 세상을 돌아보고 발명가들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퀴즈를 풀어봅니다.

입 속 세포를 추출하는 실험도 직접 해봅니다.

<인터뷰>김현진(서울 월계동): "책에서 보던 걸로 직접 보니까 신기하고, 이게 제 입 속 세포라고 생각하니까 신기해요."

한자의 뜻에 따라 변하는 화면을 보며 한자를 쉽게 익힙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자 학습만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자기도 모르게 한자의 재미에 빠져듭니다.

<인터뷰>최민규(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한자도 배우고 퍼즐도 맞춰보고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딱딱한 책에서 나와 다양한 체험과 놀이들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체험전들이 올 여름방학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