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9회말 만루포’ KIA 9연승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가 오늘도 연승행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원섭이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기아는 9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SK에 3 대 2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아웃,주자 만루 상황에서 SK 마무리 정우람의 초구를 받아친 김원섭.

크게 휘두른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자 군산 구장은 열광적인 함성에 휩싸입니다.

김원섭의 극적인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으로 9연승을 질주한 기아.

프로야구 28년 사상 통산 4번째에 불과한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홈팬들에게 선사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원섭(KIA)

잠실에서는 끝내기 안타가 터졌습니다.

두산과 동점으로 맞서던 LG는 9회말 이대형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용택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맹추격하며 역전승한 LG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을 챙겼습니다.

삼성은 롯데를 6 대 2로 꺾고 롯데에 2연패 뒤, 1승을 올려 4위 롯데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차로 좁혔습니다.

한화를 10 대 7로 제친 히어로즈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