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로서 유조차 전복…3명 사상

입력 2009.08.11 (06:43) 수정 2009.08.11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도로에서 어제 저녁 유조차가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에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지고 흘러내린 기름으로 주변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의 충격으로 유조차가 앞 범퍼부터 차량 옆 기름 탱크까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파손된 유조차 탱크에서 만 리터가 넘는 윤활유가 유출돼, 사고가 난 도로 일대는 퇴근길에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유조차에서 쏟아진 기름이 인근 도로를 뒤덮어 시청직원 등 40여 명이 자정 너머까지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시각은 어제 저녁 7시 20분쯤.

16톤 유조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 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있으면 피했을텐데..그런 것도 없었고 그냥 (유조차가)와서 추돌하더라고요"

이 사고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지고 유조차 운전자 53살 김모 씨와 택시 운전자 46살 정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택시를 들이받았다는 유조차 운전자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정부 도로서 유조차 전복…3명 사상
    • 입력 2009-08-11 06:12:44
    • 수정2009-08-11 07:24: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도로에서 어제 저녁 유조차가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에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지고 흘러내린 기름으로 주변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의 충격으로 유조차가 앞 범퍼부터 차량 옆 기름 탱크까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파손된 유조차 탱크에서 만 리터가 넘는 윤활유가 유출돼, 사고가 난 도로 일대는 퇴근길에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유조차에서 쏟아진 기름이 인근 도로를 뒤덮어 시청직원 등 40여 명이 자정 너머까지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시각은 어제 저녁 7시 20분쯤. 16톤 유조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 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있으면 피했을텐데..그런 것도 없었고 그냥 (유조차가)와서 추돌하더라고요" 이 사고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지고 유조차 운전자 53살 김모 씨와 택시 운전자 46살 정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택시를 들이받았다는 유조차 운전자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