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오르는 여성 승객들만 골라 ‘슬쩍’
입력 2009.08.11 (22:07)
수정 2009.08.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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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매치기 범행 장면이 생생하게 찍힌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버스 타는 여성을 주로 노렸는데 지금 나가는 뉴스만 봐도 예방이 될 겁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잡한 퇴근시각, 한 남성이 여성승객 앞으로 끼어듭니다.
이 남성, 버스 기사에 말을 거는가 싶더니, 바로 사라집니다.
이 여성은 방금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앞의 남성이 시간을 끄는 사이 바로 뒤 또 다른 남성이 지갑을 훔친 겁니다.
또 다른 범행모습, 눈치채지 못하게 손은 항상 양복 상의로 가립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눈치 못채셨어요?) 정말 아무런 낌새도 못느꼈어요."
56세 장 모씨 등 4명은 버스에 오르는 여성 승객만을 노렸습니다.
승객이 버스에 오르는 즉시 도망가버리면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 범행 때는 승객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바람잡이와 지갑을 훔치는 소매치기, 두세 명이 팀을 이뤘습니다.
<녹취> 피의자 : "다른 동료가 범행 대상을 찍어주면은 바람잡이들이 앞뒤로 둘러싸고 (소매치기를) 합니다."
버스에 오를 때 소매치기에 실패하면 버스 안에서도 과감히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지난 두 달 간 5차례에 걸쳐 5백여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장기만(지하철경찰대 수사1대 형사) : "5만원권 유통이 되면서 이 고액권을 노리고 소매치기들이 다시 뭉쳐서 범행을 모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상습 소매치기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만원버스나 지하철안, 특히 버스에 오르는 순간 소매치기를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소매치기 범행 장면이 생생하게 찍힌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버스 타는 여성을 주로 노렸는데 지금 나가는 뉴스만 봐도 예방이 될 겁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잡한 퇴근시각, 한 남성이 여성승객 앞으로 끼어듭니다.
이 남성, 버스 기사에 말을 거는가 싶더니, 바로 사라집니다.
이 여성은 방금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앞의 남성이 시간을 끄는 사이 바로 뒤 또 다른 남성이 지갑을 훔친 겁니다.
또 다른 범행모습, 눈치채지 못하게 손은 항상 양복 상의로 가립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눈치 못채셨어요?) 정말 아무런 낌새도 못느꼈어요."
56세 장 모씨 등 4명은 버스에 오르는 여성 승객만을 노렸습니다.
승객이 버스에 오르는 즉시 도망가버리면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 범행 때는 승객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바람잡이와 지갑을 훔치는 소매치기, 두세 명이 팀을 이뤘습니다.
<녹취> 피의자 : "다른 동료가 범행 대상을 찍어주면은 바람잡이들이 앞뒤로 둘러싸고 (소매치기를) 합니다."
버스에 오를 때 소매치기에 실패하면 버스 안에서도 과감히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지난 두 달 간 5차례에 걸쳐 5백여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장기만(지하철경찰대 수사1대 형사) : "5만원권 유통이 되면서 이 고액권을 노리고 소매치기들이 다시 뭉쳐서 범행을 모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상습 소매치기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만원버스나 지하철안, 특히 버스에 오르는 순간 소매치기를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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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 오르는 여성 승객들만 골라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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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1 21:20:47
- 수정2009-08-11 22:08:36
<앵커 멘트>
소매치기 범행 장면이 생생하게 찍힌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버스 타는 여성을 주로 노렸는데 지금 나가는 뉴스만 봐도 예방이 될 겁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잡한 퇴근시각, 한 남성이 여성승객 앞으로 끼어듭니다.
이 남성, 버스 기사에 말을 거는가 싶더니, 바로 사라집니다.
이 여성은 방금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앞의 남성이 시간을 끄는 사이 바로 뒤 또 다른 남성이 지갑을 훔친 겁니다.
또 다른 범행모습, 눈치채지 못하게 손은 항상 양복 상의로 가립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눈치 못채셨어요?) 정말 아무런 낌새도 못느꼈어요."
56세 장 모씨 등 4명은 버스에 오르는 여성 승객만을 노렸습니다.
승객이 버스에 오르는 즉시 도망가버리면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 범행 때는 승객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바람잡이와 지갑을 훔치는 소매치기, 두세 명이 팀을 이뤘습니다.
<녹취> 피의자 : "다른 동료가 범행 대상을 찍어주면은 바람잡이들이 앞뒤로 둘러싸고 (소매치기를) 합니다."
버스에 오를 때 소매치기에 실패하면 버스 안에서도 과감히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지난 두 달 간 5차례에 걸쳐 5백여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장기만(지하철경찰대 수사1대 형사) : "5만원권 유통이 되면서 이 고액권을 노리고 소매치기들이 다시 뭉쳐서 범행을 모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상습 소매치기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만원버스나 지하철안, 특히 버스에 오르는 순간 소매치기를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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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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