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몰래카메라 장비를 팔아온, 파파라치 양성학원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싸구려 국산 장비를 미국산 특수 장비라며 구입을 권하는 파파라치 학원장.
<녹취> 학원장(6월 18일) : "우리가 미국서 수입해다가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 카메라는요 몰래 카메라탐지기에 감지 안 당하는 카메라입니다."
문제의 학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요즘엔 지방출장까지 다닌다며 장사가 더 잘된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학원장 :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보다 더 많이 밀리네요.(지금도 장비를 미국에서 직수입 하시나요?) 그럼요."
여전히 수강생들에게 카메라 장비 등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얘깁니다.
참다못한 한 수강생이 지난달 학원장 문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수강생들에게 자신도 파파라치 활동으로 한 달에 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다닌 점, 일반 카메라를 특수 장비라고 소개한 뒤 폭리를 취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허위 과장으로 수강생들에게 사기쳤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또, 시중에서는 구입이 어려운 몰래 카메라 장비를 어떤 경로로 구해서 되팔았는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파파라치 양성 그걸 명목으로 해갖고 카메라를 시중 가격이 얼마 안 되는걸 구입하게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수사를해야죠."
경찰은 수백 명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신고를 주저한다며, 피해를 당한 수강생들은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몰래카메라 장비를 팔아온, 파파라치 양성학원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싸구려 국산 장비를 미국산 특수 장비라며 구입을 권하는 파파라치 학원장.
<녹취> 학원장(6월 18일) : "우리가 미국서 수입해다가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 카메라는요 몰래 카메라탐지기에 감지 안 당하는 카메라입니다."
문제의 학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요즘엔 지방출장까지 다닌다며 장사가 더 잘된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학원장 :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보다 더 많이 밀리네요.(지금도 장비를 미국에서 직수입 하시나요?) 그럼요."
여전히 수강생들에게 카메라 장비 등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얘깁니다.
참다못한 한 수강생이 지난달 학원장 문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수강생들에게 자신도 파파라치 활동으로 한 달에 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다닌 점, 일반 카메라를 특수 장비라고 소개한 뒤 폭리를 취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허위 과장으로 수강생들에게 사기쳤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또, 시중에서는 구입이 어려운 몰래 카메라 장비를 어떤 경로로 구해서 되팔았는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파파라치 양성 그걸 명목으로 해갖고 카메라를 시중 가격이 얼마 안 되는걸 구입하게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수사를해야죠."
경찰은 수백 명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신고를 주저한다며, 피해를 당한 수강생들은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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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카 장비 판매한 ‘파파라치 학원장’ 수사
-
- 입력 2009-08-11 21:23:52
![](/newsimage2/200908/20090811/1826200.jpg)
<앵커 멘트>
몰래카메라 장비를 팔아온, 파파라치 양성학원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싸구려 국산 장비를 미국산 특수 장비라며 구입을 권하는 파파라치 학원장.
<녹취> 학원장(6월 18일) : "우리가 미국서 수입해다가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 카메라는요 몰래 카메라탐지기에 감지 안 당하는 카메라입니다."
문제의 학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요즘엔 지방출장까지 다닌다며 장사가 더 잘된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학원장 :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보다 더 많이 밀리네요.(지금도 장비를 미국에서 직수입 하시나요?) 그럼요."
여전히 수강생들에게 카메라 장비 등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얘깁니다.
참다못한 한 수강생이 지난달 학원장 문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수강생들에게 자신도 파파라치 활동으로 한 달에 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다닌 점, 일반 카메라를 특수 장비라고 소개한 뒤 폭리를 취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허위 과장으로 수강생들에게 사기쳤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또, 시중에서는 구입이 어려운 몰래 카메라 장비를 어떤 경로로 구해서 되팔았는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파파라치 양성 그걸 명목으로 해갖고 카메라를 시중 가격이 얼마 안 되는걸 구입하게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수사를해야죠."
경찰은 수백 명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신고를 주저한다며, 피해를 당한 수강생들은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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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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