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체류 연장…김정일 회동?

입력 2009.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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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에 계속 머물고 있는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는지도 관심사입니다.
통일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추측만 무성한데 새롭게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리포트>

두 사람의 회동 사실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찬 혹은 만찬을 겸한 회동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만 무성할 뿐 공식 확인된 내용은 없는데요.

다만 현대 아산 직원 유씨가 석방된 점으로 미뤄 볼 때 두 사람이 이미 만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는 있습니다

미국 여기자 석방 과정에서처럼 두 사람의 회동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유씨의 석방을 지시하는 모양새를 띠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현정은 회장은 당초 2박3일 일정으로 어제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에 걸쳐 체류를 연장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반면 북한 언론들은 함경남도 함흥시에 머물고 있던 김정일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으로 이동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이 평양에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후 귀환 예정인 현정은 회장이 면담을 위해 김 위원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거나 이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면담이 성사됐거나 성사된다면 북한으로선 현대 그룹과의 오랜 관계를 고려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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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체류 연장…김정일 회동?
    • 입력 2009-08-13 2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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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에 계속 머물고 있는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는지도 관심사입니다. 통일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추측만 무성한데 새롭게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리포트> 두 사람의 회동 사실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찬 혹은 만찬을 겸한 회동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만 무성할 뿐 공식 확인된 내용은 없는데요. 다만 현대 아산 직원 유씨가 석방된 점으로 미뤄 볼 때 두 사람이 이미 만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는 있습니다 미국 여기자 석방 과정에서처럼 두 사람의 회동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유씨의 석방을 지시하는 모양새를 띠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현정은 회장은 당초 2박3일 일정으로 어제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에 걸쳐 체류를 연장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반면 북한 언론들은 함경남도 함흥시에 머물고 있던 김정일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으로 이동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이 평양에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후 귀환 예정인 현정은 회장이 면담을 위해 김 위원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거나 이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면담이 성사됐거나 성사된다면 북한으로선 현대 그룹과의 오랜 관계를 고려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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