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는 질주’ 도로사이클 묘미

입력 2009.08.13 (22:01) 수정 2009.08.14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야 하는 도로 사이클은 마라톤에 버금가는 체력소모가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도로사이클을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게 갠 하늘과 대자연을 벗삼아 두 바퀴로 상주를 누비는 사이클의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시속 60km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 10분도 지나지 않아 땀이 비오듯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서 조금이라도 체력을 아끼기 위해, 재밌는 편법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차량뒤에서 잠시 바람의 저항을 피하는 것은 기본, 팀 관계자가 물을 건내주며 선수를 끌어주는 장면도 연출됩니다.

147km, 세 시간동안 펼쳐지는 레이스에서 초반 꼴찌로 처졌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굳은 의지만 있다면 극적인 대역전극이 가능한 것이 바로 도로 사이클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단): "초반 타이어에 구멍나도 1위를 해야겠다는 집념으로 포기를 안한 것이 좋은 결과..."

장선재 등 해외파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실업 사이클 대회의 수준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현(실업사이클연맹 회장):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기 때문에.. 더 수준있는 경기가 됐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로 사이클, 우리의 인생사와 비슷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를 넘는 질주’ 도로사이클 묘미
    • 입력 2009-08-13 21:53:05
    • 수정2009-08-14 22:24:13
    뉴스 9
<앵커 멘트>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야 하는 도로 사이클은 마라톤에 버금가는 체력소모가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도로사이클을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게 갠 하늘과 대자연을 벗삼아 두 바퀴로 상주를 누비는 사이클의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시속 60km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 10분도 지나지 않아 땀이 비오듯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서 조금이라도 체력을 아끼기 위해, 재밌는 편법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차량뒤에서 잠시 바람의 저항을 피하는 것은 기본, 팀 관계자가 물을 건내주며 선수를 끌어주는 장면도 연출됩니다. 147km, 세 시간동안 펼쳐지는 레이스에서 초반 꼴찌로 처졌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굳은 의지만 있다면 극적인 대역전극이 가능한 것이 바로 도로 사이클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단): "초반 타이어에 구멍나도 1위를 해야겠다는 집념으로 포기를 안한 것이 좋은 결과..." 장선재 등 해외파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실업 사이클 대회의 수준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현(실업사이클연맹 회장):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기 때문에.. 더 수준있는 경기가 됐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로 사이클, 우리의 인생사와 비슷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