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간부가 환각제 유통
입력 2001.04.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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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제약회사가 돈에 눈이 멀어서 유사 마약인 염산 날부핀을 유통시키다가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염산 날부핀의 유통 경로를 수시로 점검해서 불법유통을 뿌리 뽑을 계획입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력한 진통 효과 탓에 오히려 환각제로 남용되고 있는 염산 날부핀 압수품입니다.
하지만 이미 40만 앰플이 유통됐으며 같은 양은 한해 우리나라에서 불법유통되는 염산 날부핀의 20%로 추정됩니다.
불법 유통을 주도한 측이 다름 아닌 제약회사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회사 소유주 48살 박 모씨는 회사가 경영난에 처하자 마약으로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염산 날부핀을 불법 유통업자에게 팔아오다 붙잡혔습니다.
마약 대용으로 사용되는 염산 날부핀의 불법 유통에 국민 건강을 위해야 하는 제약회사가 직접 개입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염산 날부핀은 특히 금단증상이 필로폰보다 2배 이상 심한 것으로 확인됐고 환각 이후의 후유증 때문에 올해 초 마약류로 분류됐습니다.
⊙중간유통책: 4∼5시간 되면 약기운이 떨어져 몸에 통증이 오고 열이 나서 하루 7∼8회 정도 맞아요.
⊙기자: 검찰은 앞으로도 제약회사에서 도매상과 병원을 거쳐 최종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의 과정을 수시로 점검해 불법 유통되는 염산 날부핀을 추적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염산 날부핀의 유통 경로를 수시로 점검해서 불법유통을 뿌리 뽑을 계획입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력한 진통 효과 탓에 오히려 환각제로 남용되고 있는 염산 날부핀 압수품입니다.
하지만 이미 40만 앰플이 유통됐으며 같은 양은 한해 우리나라에서 불법유통되는 염산 날부핀의 20%로 추정됩니다.
불법 유통을 주도한 측이 다름 아닌 제약회사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회사 소유주 48살 박 모씨는 회사가 경영난에 처하자 마약으로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염산 날부핀을 불법 유통업자에게 팔아오다 붙잡혔습니다.
마약 대용으로 사용되는 염산 날부핀의 불법 유통에 국민 건강을 위해야 하는 제약회사가 직접 개입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염산 날부핀은 특히 금단증상이 필로폰보다 2배 이상 심한 것으로 확인됐고 환각 이후의 후유증 때문에 올해 초 마약류로 분류됐습니다.
⊙중간유통책: 4∼5시간 되면 약기운이 떨어져 몸에 통증이 오고 열이 나서 하루 7∼8회 정도 맞아요.
⊙기자: 검찰은 앞으로도 제약회사에서 도매상과 병원을 거쳐 최종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의 과정을 수시로 점검해 불법 유통되는 염산 날부핀을 추적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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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회사 간부가 환각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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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제약회사가 돈에 눈이 멀어서 유사 마약인 염산 날부핀을 유통시키다가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염산 날부핀의 유통 경로를 수시로 점검해서 불법유통을 뿌리 뽑을 계획입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력한 진통 효과 탓에 오히려 환각제로 남용되고 있는 염산 날부핀 압수품입니다.
하지만 이미 40만 앰플이 유통됐으며 같은 양은 한해 우리나라에서 불법유통되는 염산 날부핀의 20%로 추정됩니다.
불법 유통을 주도한 측이 다름 아닌 제약회사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회사 소유주 48살 박 모씨는 회사가 경영난에 처하자 마약으로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염산 날부핀을 불법 유통업자에게 팔아오다 붙잡혔습니다.
마약 대용으로 사용되는 염산 날부핀의 불법 유통에 국민 건강을 위해야 하는 제약회사가 직접 개입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염산 날부핀은 특히 금단증상이 필로폰보다 2배 이상 심한 것으로 확인됐고 환각 이후의 후유증 때문에 올해 초 마약류로 분류됐습니다.
⊙중간유통책: 4∼5시간 되면 약기운이 떨어져 몸에 통증이 오고 열이 나서 하루 7∼8회 정도 맞아요.
⊙기자: 검찰은 앞으로도 제약회사에서 도매상과 병원을 거쳐 최종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의 과정을 수시로 점검해 불법 유통되는 염산 날부핀을 추적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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