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과음, 동맥경화 부른다
입력 2001.04.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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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커피 즐겨드시는 분들, 유념해야 할 소식입니다.
최근에 한 연구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피는 이제 전 국민의 절반 정도가 즐기는 기호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종빈(대학생): 보통 하루에 한 7잔 마시고 담배 피니까 피울 때 같이 커피...
⊙기자: 직장인들은 짬 날 때마다 음료수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신승권(회사원): 식사 후나 아니면 동료들이랑 담배 필 때 아니면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때 한 잔...
⊙기자: 최근에는 커피 카페인의 중독성 외에 또 다른 부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연세대 지선하 교수팀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과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6잔씩 8주간 마실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1.8이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이상 올라가면 동맥경화 등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20% 이상 커집니다.
⊙지선하(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입니다.
특히 이미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과량의 커피 복용은 더욱 해롭습니다.
⊙기자: 콜레스테롤 증가의 주범은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원두커피를 마실 때는 종이 여과지를 사용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인스턴트 커피 등은 기름기를 줄일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하루 3잔 이하로 섭취량을 줄여야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동맥경화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커피 즐겨드시는 분들, 유념해야 할 소식입니다.
최근에 한 연구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피는 이제 전 국민의 절반 정도가 즐기는 기호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종빈(대학생): 보통 하루에 한 7잔 마시고 담배 피니까 피울 때 같이 커피...
⊙기자: 직장인들은 짬 날 때마다 음료수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신승권(회사원): 식사 후나 아니면 동료들이랑 담배 필 때 아니면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때 한 잔...
⊙기자: 최근에는 커피 카페인의 중독성 외에 또 다른 부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연세대 지선하 교수팀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과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6잔씩 8주간 마실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1.8이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이상 올라가면 동맥경화 등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20% 이상 커집니다.
⊙지선하(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입니다.
특히 이미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과량의 커피 복용은 더욱 해롭습니다.
⊙기자: 콜레스테롤 증가의 주범은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원두커피를 마실 때는 종이 여과지를 사용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인스턴트 커피 등은 기름기를 줄일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하루 3잔 이하로 섭취량을 줄여야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동맥경화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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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과음, 동맥경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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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4-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커피 즐겨드시는 분들, 유념해야 할 소식입니다.
최근에 한 연구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피는 이제 전 국민의 절반 정도가 즐기는 기호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종빈(대학생): 보통 하루에 한 7잔 마시고 담배 피니까 피울 때 같이 커피...
⊙기자: 직장인들은 짬 날 때마다 음료수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신승권(회사원): 식사 후나 아니면 동료들이랑 담배 필 때 아니면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때 한 잔...
⊙기자: 최근에는 커피 카페인의 중독성 외에 또 다른 부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연세대 지선하 교수팀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과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6잔씩 8주간 마실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1.8이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이상 올라가면 동맥경화 등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20% 이상 커집니다.
⊙지선하(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입니다.
특히 이미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과량의 커피 복용은 더욱 해롭습니다.
⊙기자: 콜레스테롤 증가의 주범은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원두커피를 마실 때는 종이 여과지를 사용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인스턴트 커피 등은 기름기를 줄일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하루 3잔 이하로 섭취량을 줄여야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동맥경화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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