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현정은, 정부메시지 전달 가능성”

입력 2009.08.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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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진하 제 2정조 위원장은 방북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북 정책의 진정성에 대해 오해하지 말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정부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진하 위원장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정부에 방북을 신청할 경우 정부측 인사를 만나게 되는 만큼 현 회장이 당부와 요청사항을 듣고 북한에 갔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어 현정은 회장이 회사의 명운이 걸린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를 거론했을 것이며 지난 해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해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일이 풀린다는 점을 얘기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진하 위원장은 유성진씨 석방을 남북간에 인도적 문제를 푸는 좋은 신호로 보고 싶지만 낭만적으로 생각해선 안되며 북한의 태도가 바뀌었는 지는 직접 만나 얘기해봐야 알 수 있고 현 회장의 설명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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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하 “현정은, 정부메시지 전달 가능성”
    • 입력 2009-08-14 09:54:07
    정치
한나라당 황진하 제 2정조 위원장은 방북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북 정책의 진정성에 대해 오해하지 말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정부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진하 위원장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정부에 방북을 신청할 경우 정부측 인사를 만나게 되는 만큼 현 회장이 당부와 요청사항을 듣고 북한에 갔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어 현정은 회장이 회사의 명운이 걸린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를 거론했을 것이며 지난 해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해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일이 풀린다는 점을 얘기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진하 위원장은 유성진씨 석방을 남북간에 인도적 문제를 푸는 좋은 신호로 보고 싶지만 낭만적으로 생각해선 안되며 북한의 태도가 바뀌었는 지는 직접 만나 얘기해봐야 알 수 있고 현 회장의 설명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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