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건희 유죄 판결 긴급 타전

입력 2009.08.14 (15: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법원이 이건희 전 회장과 삼성 임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긴급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서울고법이 이 전 회장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집행유예와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며, 이번 판결이 '한국의 거물'인 이 전 회장에 대한 또 하나의 법률적 타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도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가 인정됐다며, 이는 장남 재용씨에게 경영권을 넘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재판부가 이 전 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한국 사법부가 재벌 총수들에게 관대함을 베풀어온 경향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신, 이건희 유죄 판결 긴급 타전
    • 입력 2009-08-14 15:55:31
    국제
외신들은 법원이 이건희 전 회장과 삼성 임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긴급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서울고법이 이 전 회장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집행유예와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며, 이번 판결이 '한국의 거물'인 이 전 회장에 대한 또 하나의 법률적 타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도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가 인정됐다며, 이는 장남 재용씨에게 경영권을 넘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재판부가 이 전 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한국 사법부가 재벌 총수들에게 관대함을 베풀어온 경향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