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핵화 우선 조치 정치적 약속으로도 가능”

입력 2009.08.15 (07:26) 수정 2009.08.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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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중 하나로 내걸었던 비핵화 우선 조치와 관련해 기존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으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비핵화 조치가 기술적으로 복잡할 과정일수 있지만, 반드시 오래 걸릴 필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이른바 미국의 투트랙 전략을 북한의 태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북미 직접 대화는 6자회담 틀내에서만 가능하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우선돼야한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앞서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은 항상 미국과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클린턴 방북 이후 북한 고위 관리로는 처음으로 북미 대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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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비핵화 우선 조치 정치적 약속으로도 가능”
    • 입력 2009-08-15 07:26:23
    • 수정2009-08-15 07:37:07
    국제
미국 정부가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중 하나로 내걸었던 비핵화 우선 조치와 관련해 기존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으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비핵화 조치가 기술적으로 복잡할 과정일수 있지만, 반드시 오래 걸릴 필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이른바 미국의 투트랙 전략을 북한의 태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북미 직접 대화는 6자회담 틀내에서만 가능하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우선돼야한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앞서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은 항상 미국과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클린턴 방북 이후 북한 고위 관리로는 처음으로 북미 대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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