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도 많이 더웠습니다. 서울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전국의 피서지들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물살, 세찬 바람, 그리고 드넓은 바다.
그곳에 더위는 없었습니다.
바다를 가르는 보트는 금세라도 날 것만 같고, 파도에 몸을 던진 사람들은 미끄럼틀을 타는 듯 신이 났습니다.
더위엔 여름 산이 제격이라는 산사람들.
정상에 선 기쁨도 잠시, 불볕을 못 이겨 너도나도 그늘로 숨어들었습니다.
천길 절벽 위 작은 암자, 스님의 법어로 여름을 잠시 잊어봅니다.
산 아래 계곡은 언뜻 봐도 물 반 사람 반.
아빠와 딸은 물 위에 드러누웠고 한쪽에선 너럭바위를 식탁 삼을 채비가 한창입니다.
공원 속 쉼터는 그늘마다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고추를 말리며 도심 속 가을을 준비하는 아낙의 손길도 눈에 띕니다.
강원 홍천이 35.8도로 올랐고 서울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34.4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의 산과 바다, 주요 도로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오늘도 많이 더웠습니다. 서울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전국의 피서지들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물살, 세찬 바람, 그리고 드넓은 바다.
그곳에 더위는 없었습니다.
바다를 가르는 보트는 금세라도 날 것만 같고, 파도에 몸을 던진 사람들은 미끄럼틀을 타는 듯 신이 났습니다.
더위엔 여름 산이 제격이라는 산사람들.
정상에 선 기쁨도 잠시, 불볕을 못 이겨 너도나도 그늘로 숨어들었습니다.
천길 절벽 위 작은 암자, 스님의 법어로 여름을 잠시 잊어봅니다.
산 아래 계곡은 언뜻 봐도 물 반 사람 반.
아빠와 딸은 물 위에 드러누웠고 한쪽에선 너럭바위를 식탁 삼을 채비가 한창입니다.
공원 속 쉼터는 그늘마다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고추를 말리며 도심 속 가을을 준비하는 아낙의 손길도 눈에 띕니다.
강원 홍천이 35.8도로 올랐고 서울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34.4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의 산과 바다, 주요 도로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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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35.8도…폭염 속 피서객 ‘북적’
-
- 입력 2009-08-16 21:13:59
![](/newsimage2/200908/20090816/1828939.jpg)
<앵커 멘트>
오늘도 많이 더웠습니다. 서울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전국의 피서지들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물살, 세찬 바람, 그리고 드넓은 바다.
그곳에 더위는 없었습니다.
바다를 가르는 보트는 금세라도 날 것만 같고, 파도에 몸을 던진 사람들은 미끄럼틀을 타는 듯 신이 났습니다.
더위엔 여름 산이 제격이라는 산사람들.
정상에 선 기쁨도 잠시, 불볕을 못 이겨 너도나도 그늘로 숨어들었습니다.
천길 절벽 위 작은 암자, 스님의 법어로 여름을 잠시 잊어봅니다.
산 아래 계곡은 언뜻 봐도 물 반 사람 반.
아빠와 딸은 물 위에 드러누웠고 한쪽에선 너럭바위를 식탁 삼을 채비가 한창입니다.
공원 속 쉼터는 그늘마다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고추를 말리며 도심 속 가을을 준비하는 아낙의 손길도 눈에 띕니다.
강원 홍천이 35.8도로 올랐고 서울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34.4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의 산과 바다, 주요 도로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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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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