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막 2주째로 접어든 인천 세계도시 축전이 40만 넘는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지만, 부실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부족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속의 축전 행사장, 관람객들의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쉴 그늘은 찾기 힘듭니다.
급조된 파라솔은 통로 한가운데 있어 더위를 식히는 덴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김봉기(경기 성남시) : "그늘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의자가 있는데 너무 작아서 사람은 많은데 쉴 장소가 부족해요."
부족한 식당시설도 문젭니다. 하루 평균 4만 명, 주말엔 7, 8만 명이 행사장을 찾지만 준비된 식당은 3곳, 도합 8백석 규몹니다.
<녹취>푸드코트 점원 : "지금부터 기다리시면 3~40분 소요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돌아가시는 손님이 계셔서 그러거든요. (30분 정도 걸려요?) 네."
식당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야외 장터를 만들었지만 정작 '주행사장 밖'에 멀리 떨어져 이용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지병용(아름별이 장터 입주상인) : "하루에 이앞에 백명도 안지나간다. 돈 주고 들어왔는데 다 망하겠다."
급조된 시설물도 골칫거립니다. 갯벌 매립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야외주차장은 지난주 폭우때 진흙탕이 됐습니다.
행사장에 심어진 잔디들은 이렇게 대충 흙 위에 모판만 깔아놓아서 군데군데 허옇게 말라죽었습니다.
전형적인 날림 공사의 흔적입니다.
주행사장 밖 전시관과의 연계도 부실합니다. 핵심전시관인 '투모로우 시티'엔 찾는 사람이 하루 3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행사 2주째, 곳곳에서 '준비안된 도시축전'이란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개막 2주째로 접어든 인천 세계도시 축전이 40만 넘는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지만, 부실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부족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속의 축전 행사장, 관람객들의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쉴 그늘은 찾기 힘듭니다.
급조된 파라솔은 통로 한가운데 있어 더위를 식히는 덴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김봉기(경기 성남시) : "그늘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의자가 있는데 너무 작아서 사람은 많은데 쉴 장소가 부족해요."
부족한 식당시설도 문젭니다. 하루 평균 4만 명, 주말엔 7, 8만 명이 행사장을 찾지만 준비된 식당은 3곳, 도합 8백석 규몹니다.
<녹취>푸드코트 점원 : "지금부터 기다리시면 3~40분 소요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돌아가시는 손님이 계셔서 그러거든요. (30분 정도 걸려요?) 네."
식당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야외 장터를 만들었지만 정작 '주행사장 밖'에 멀리 떨어져 이용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지병용(아름별이 장터 입주상인) : "하루에 이앞에 백명도 안지나간다. 돈 주고 들어왔는데 다 망하겠다."
급조된 시설물도 골칫거립니다. 갯벌 매립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야외주차장은 지난주 폭우때 진흙탕이 됐습니다.
행사장에 심어진 잔디들은 이렇게 대충 흙 위에 모판만 깔아놓아서 군데군데 허옇게 말라죽었습니다.
전형적인 날림 공사의 흔적입니다.
주행사장 밖 전시관과의 연계도 부실합니다. 핵심전시관인 '투모로우 시티'엔 찾는 사람이 하루 3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행사 2주째, 곳곳에서 '준비안된 도시축전'이란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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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시축전 2주일…‘짜증 축전?’
-
- 입력 2009-08-16 21:23:02
![](/newsimage2/200908/20090816/1828945.jpg)
<앵커 멘트>
개막 2주째로 접어든 인천 세계도시 축전이 40만 넘는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지만, 부실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부족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속의 축전 행사장, 관람객들의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쉴 그늘은 찾기 힘듭니다.
급조된 파라솔은 통로 한가운데 있어 더위를 식히는 덴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김봉기(경기 성남시) : "그늘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의자가 있는데 너무 작아서 사람은 많은데 쉴 장소가 부족해요."
부족한 식당시설도 문젭니다. 하루 평균 4만 명, 주말엔 7, 8만 명이 행사장을 찾지만 준비된 식당은 3곳, 도합 8백석 규몹니다.
<녹취>푸드코트 점원 : "지금부터 기다리시면 3~40분 소요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돌아가시는 손님이 계셔서 그러거든요. (30분 정도 걸려요?) 네."
식당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야외 장터를 만들었지만 정작 '주행사장 밖'에 멀리 떨어져 이용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지병용(아름별이 장터 입주상인) : "하루에 이앞에 백명도 안지나간다. 돈 주고 들어왔는데 다 망하겠다."
급조된 시설물도 골칫거립니다. 갯벌 매립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야외주차장은 지난주 폭우때 진흙탕이 됐습니다.
행사장에 심어진 잔디들은 이렇게 대충 흙 위에 모판만 깔아놓아서 군데군데 허옇게 말라죽었습니다.
전형적인 날림 공사의 흔적입니다.
주행사장 밖 전시관과의 연계도 부실합니다. 핵심전시관인 '투모로우 시티'엔 찾는 사람이 하루 3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행사 2주째, 곳곳에서 '준비안된 도시축전'이란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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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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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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