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24호 쾅!’ 홈런 공동 선두

<앵커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김상현이 시즌 24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홈런왕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현의 타격 감각이 8월 들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성 배영수를 상대로 6대 1로 앞선 3회 두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시즌 24호. 히어로즈의 브룸바와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8월에만 13경기에서 홈런 8개에 21타점.

이미 타점부문 선두를 굳게 지킨 김상현은 홈런왕까지 2관왕도 넘보고 있습니다.

경기에선 1회 김상훈의 3타점 2루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기아가 삼성을 10대 8로 이겼습니다.

<인터뷰>김상훈(KIA) '찬스때 타점을 올리려고 집중하다보니까 좋은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실에서는 롯데 장원준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L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둬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LG를 5대 4로 꺾고 4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