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신종플루 탓…국내선 이용객 증가

입력 2009.08.17 (16:20) 수정 2009.08.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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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신종플루 공포가 겹치면서 올여름 휴가철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국내 14개 공항의 여객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은 352만2천7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만5천112명에 비해 8.8%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이 기간 53만400명에서 올해는 52만9천501명으로 0.2% 감소했다.
항공기 운항 편수도 국내선은 올해 2만5천949편으로 작년(2만5천660편)보다 0.3% 증가했지만, 국제선은 작년 3천570편에서 올해 3천371편으로 줄었다.
이처럼 국내선 여행객이 증가한 것은 경제난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휴가철 국민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공항공사는 분석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했다"며 "여객이 증가하는 추석 등 명절에도 특별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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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난·신종플루 탓…국내선 이용객 증가
    • 입력 2009-08-17 16:20:56
    • 수정2009-08-17 16:34:47
    연합뉴스
경제난에 신종플루 공포가 겹치면서 올여름 휴가철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국내 14개 공항의 여객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은 352만2천7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만5천112명에 비해 8.8%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이 기간 53만400명에서 올해는 52만9천501명으로 0.2% 감소했다. 항공기 운항 편수도 국내선은 올해 2만5천949편으로 작년(2만5천660편)보다 0.3% 증가했지만, 국제선은 작년 3천570편에서 올해 3천371편으로 줄었다. 이처럼 국내선 여행객이 증가한 것은 경제난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휴가철 국민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공항공사는 분석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했다"며 "여객이 증가하는 추석 등 명절에도 특별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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