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사상 첫 ‘메이저’ 우승 신화 쓰다

입력 2009.08.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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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용은이 미국남자프로골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골프 역사상 처음 이룬 쾌거인데요.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용은이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양용은 : "내 생애 이런 날이 올줄은..."

선두 타이거 우즈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

해링턴이 전반에 무너지면서 경기는 6언더파 동 타를 이룬 양용은과 우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마치 1대1 매치 플레이처럼 진행되던 승부는 파4, 14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샷이 그림처럼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이글이 됐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양용은은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종합계 8언더파, 우즈를 세 타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 "당분간은 PGA 투어에서 시합할수 있는 행운이 있어..."

아시아 선수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어렵다는 인식, 제주 출신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말끔히 날려 버렸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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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사상 첫 ‘메이저’ 우승 신화 쓰다
    • 입력 2009-08-17 20:15:10
    뉴스타임
<앵커 멘트> 양용은이 미국남자프로골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골프 역사상 처음 이룬 쾌거인데요.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용은이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양용은 : "내 생애 이런 날이 올줄은..." 선두 타이거 우즈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 해링턴이 전반에 무너지면서 경기는 6언더파 동 타를 이룬 양용은과 우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마치 1대1 매치 플레이처럼 진행되던 승부는 파4, 14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샷이 그림처럼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이글이 됐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양용은은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종합계 8언더파, 우즈를 세 타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 "당분간은 PGA 투어에서 시합할수 있는 행운이 있어..." 아시아 선수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어렵다는 인식, 제주 출신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말끔히 날려 버렸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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