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vs 연맹, 갈등심화 ‘정면충돌’

입력 2009.08.17 (22:02) 수정 2009.08.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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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평가전 일정 강행을 둘러싸고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정조정 요청을 묵살하려는 축구협회에 대해 프로연맹은 선수 차출 거부로 맞서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과 10월 두차례 평가전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평가전 바로 다음날 K-리그가 열리므로 평가전을 주중인 수요일로 변경해달라는 것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긴급이사회까지 열어 축구협회에 일정 조정을 재요청했습니다.

평가전 일정이 당초 합의와 달리 축구협회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것인만큼 대표선수 차출 거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준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평가전이 열리더라도 다음 날 K리그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축구협회는 요지부동입니다.

협회 수장인 조중연 회장은 할말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조중연 회장 : "왜 거기가서 많이 하지.."

축구협회 행정 책임자인 김진국 전무도 피하기에만 급급합니다.

프로연맹의 요청을 애써 외면하며 일방 행정만 고집하는 축구협회의 고압적 자세때문에, 평가전은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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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협 vs 연맹, 갈등심화 ‘정면충돌’
    • 입력 2009-08-17 21:51:44
    • 수정2009-08-17 22: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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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평가전 일정 강행을 둘러싸고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정조정 요청을 묵살하려는 축구협회에 대해 프로연맹은 선수 차출 거부로 맞서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과 10월 두차례 평가전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평가전 바로 다음날 K-리그가 열리므로 평가전을 주중인 수요일로 변경해달라는 것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긴급이사회까지 열어 축구협회에 일정 조정을 재요청했습니다. 평가전 일정이 당초 합의와 달리 축구협회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것인만큼 대표선수 차출 거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준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평가전이 열리더라도 다음 날 K리그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축구협회는 요지부동입니다. 협회 수장인 조중연 회장은 할말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조중연 회장 : "왜 거기가서 많이 하지.." 축구협회 행정 책임자인 김진국 전무도 피하기에만 급급합니다. 프로연맹의 요청을 애써 외면하며 일방 행정만 고집하는 축구협회의 고압적 자세때문에, 평가전은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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