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교 성적 인터넷에 첫 공개
입력 2009.08.18 (07:18)
수정 2009.08.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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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 1학기 기말고사의 성적의 과목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가 인터넷의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학교 성적 공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은숙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에 공개된 성적은 1학기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등을 모두 합한 점숩니다.
학생의 성적이 평균 점수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표준 편차를 통해서 성적 분포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관석(서울여의도여고 교감) : "(학부모는) 자기 자녀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 거기에 따라서 맞춤식 지원을 해줘야 되겠죠"
학교별 성적 정보는 인터넷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를 선택한 뒤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이라는 항목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성적은 학교마다 시험 문제의 내용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간 우열을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은옥 (교과부 학교정책분석과장) : "학교성적 자료도 하나의 참고 자료로는 활용하실 수 있는데, 이 자료를 가지고 학교를 비교해서 어느 학교가 낫다 아니다 이런 판단을 하실 수 있는 자료는 아니구요."
그러나 난이도를 적정한 선에서 출제한다는 가정에서 볼 때 수학 과목의 경우 일반계고와 특목고와는 학교별로 평균 점수 차가 30점 이상 벌어진 경우도 있어서 학교 간 학력 차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을 때 표준 편차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고교 선택과목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고르려는 이른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 1학기 기말고사의 성적의 과목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가 인터넷의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학교 성적 공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은숙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에 공개된 성적은 1학기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등을 모두 합한 점숩니다.
학생의 성적이 평균 점수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표준 편차를 통해서 성적 분포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관석(서울여의도여고 교감) : "(학부모는) 자기 자녀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 거기에 따라서 맞춤식 지원을 해줘야 되겠죠"
학교별 성적 정보는 인터넷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를 선택한 뒤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이라는 항목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성적은 학교마다 시험 문제의 내용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간 우열을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은옥 (교과부 학교정책분석과장) : "학교성적 자료도 하나의 참고 자료로는 활용하실 수 있는데, 이 자료를 가지고 학교를 비교해서 어느 학교가 낫다 아니다 이런 판단을 하실 수 있는 자료는 아니구요."
그러나 난이도를 적정한 선에서 출제한다는 가정에서 볼 때 수학 과목의 경우 일반계고와 특목고와는 학교별로 평균 점수 차가 30점 이상 벌어진 경우도 있어서 학교 간 학력 차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을 때 표준 편차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고교 선택과목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고르려는 이른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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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중·고교 성적 인터넷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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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8 06:36:40
- 수정2009-08-18 16:32:30
![](/newsimage2/200908/20090818/1829739.jpg)
<앵커 멘트>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 1학기 기말고사의 성적의 과목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가 인터넷의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학교 성적 공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은숙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에 공개된 성적은 1학기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등을 모두 합한 점숩니다.
학생의 성적이 평균 점수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표준 편차를 통해서 성적 분포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관석(서울여의도여고 교감) : "(학부모는) 자기 자녀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 거기에 따라서 맞춤식 지원을 해줘야 되겠죠"
학교별 성적 정보는 인터넷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를 선택한 뒤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이라는 항목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성적은 학교마다 시험 문제의 내용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간 우열을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은옥 (교과부 학교정책분석과장) : "학교성적 자료도 하나의 참고 자료로는 활용하실 수 있는데, 이 자료를 가지고 학교를 비교해서 어느 학교가 낫다 아니다 이런 판단을 하실 수 있는 자료는 아니구요."
그러나 난이도를 적정한 선에서 출제한다는 가정에서 볼 때 수학 과목의 경우 일반계고와 특목고와는 학교별로 평균 점수 차가 30점 이상 벌어진 경우도 있어서 학교 간 학력 차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을 때 표준 편차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고교 선택과목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고르려는 이른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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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기자 hi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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