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유럽 폭염 비상

입력 2009.08.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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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남부 지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은 섭씨 38도까지 올라갔고, 프랑스에는 5개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 사라고사 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38까지 치솟았습니다.

여름의 불청객, 붙볕 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너도나도 해변가로 나왔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람들이 몸을 던집니다.

<인터뷰>시민 :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프랑스 남동부 지방에는 연일 낮기온이 35도를 넘나들면서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론과 아르데시 등 5개 지방에 폭염 경보를 내려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말 덥네요. 더위를 피해서 그늘에 있어야겠습니다."

기상당국은 또, 시민들에게 하루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한낮에는 지나친 운동을 삼가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유럽 남부 지역의 이상 고온 현상은 벌써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3년,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만 5천 여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 2007년에도 남동 유럽에 살인적인 폭염이 찾아와 5백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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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유럽 폭염 비상
    • 입력 2009-08-18 12:27:27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 남부 지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은 섭씨 38도까지 올라갔고, 프랑스에는 5개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 사라고사 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38까지 치솟았습니다. 여름의 불청객, 붙볕 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너도나도 해변가로 나왔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람들이 몸을 던집니다. <인터뷰>시민 :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프랑스 남동부 지방에는 연일 낮기온이 35도를 넘나들면서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론과 아르데시 등 5개 지방에 폭염 경보를 내려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말 덥네요. 더위를 피해서 그늘에 있어야겠습니다." 기상당국은 또, 시민들에게 하루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한낮에는 지나친 운동을 삼가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유럽 남부 지역의 이상 고온 현상은 벌써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3년,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만 5천 여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 2007년에도 남동 유럽에 살인적인 폭염이 찾아와 5백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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