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입력 2009.08.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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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6년간 시드를 받은 만큼 계속 노력해 승수를 더 쌓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남자로서는 최초로 메이저골프대회를 제패해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피곤도 잊은 채 다음 목표를 향한 다부진 의지를 내비쳤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7일 댈러스로 복귀한 양용은은 19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아시아인으로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며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디디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항에서 경호원이 배치된 것을 보고 하룻밤 사이에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는 양용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조의를 빠트리지 않았다.
다음은 댈러스에 있는 양용은의 자택 근처 코너스 베이커리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 일문일답.

--이제 우승이 실감나는가.

▲인터뷰를 많이 한 것 말고는 공항에서 알아보는 미국인들이 있어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인 박영주 씨는 "미네소타에서 댈러스로 이동할 때 공항에 항공사에서 경호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미국인들이 다가와 축하의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우승을 실감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최종 라운드 전날 부인에게 전화해 경기장으로 오라고 했는데 우승을 예감했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1등은 못해도 최소한 톱10에는 들 수 있다고 생각해 오라고 했다. 혹시나 (우승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다.

-- 이번 대회 최대 고비는 어디라고 봤나.

▲고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찌 됐든 11번홀(파5)에서 우즈가 투온을 한 뒤 버디를 성공시키는 것을 보고 나도 좀 더 긴장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종 라운드 전날 어떤 생각을 했나.

▲5언더파를 쳤기에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평상심을 갖고 연습한 대로 경기를 하자고 다짐했다.

-- 작년 8월부터 그립에서부터 모든 것을 바꾸려고 시도한 것이 효과를 봤나.

▲작년에 7번 연속으로 컷 탈락을 한 뒤 그립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바꾸기로 했다. 미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러한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전담코치를 두고 연습을 했다.
훅 그립이었는데 이를 스퀘어 그립으로 바꾸는 등 거의 모든 것을 바꾸려고 노력해 왔는데 작년 말부터 서서히 정착돼 가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을 많이 사용하던데 클럽을 바꾸었나.

▲클럽을 모두 바꾼 것은 아니다. 다만 롱아이언은 러프가 심한 곳에서는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3, 4번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는데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다.

-- 퍼트도 굉장히 좋아진 것 같던데.

▲일본에서 뛸 때도 그린 감각이 매우 좋았다. 다만 미국에서는 그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올해 들어서는 퍼트도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 타이거 우즈와 다시 경기를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나.

▲경기는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것이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우즈가 계속 이겨오다 이번에 진 것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항상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 우승 뒤 최경주 프로가 전화를 걸어와 축하를 해줬다.

▲우승한 뒤에 축하 전화가 와서 통화했다.

-- 200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처음 출전해 30위를 차지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 강한 것 같다.

▲메이저 대회 중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그린이 빠른 것을 제외하면 러프가 없어 경기하기가 제일 쉽다고 본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할 가능성이 큰 곳이 오거스타이다.

-- 아들만 셋인데 골프를 좋아하나.

▲가끔 애들을 데리고 연습장에도 간다. 둘째 이수(8)가 운동신경이 좋은 것 같아 자신이 원한다면 골프선수로 키우고 싶다.

-- 부인도 골프를 하나.

▲캘리포니아에 살 때는 가끔 함께 치기도 했다. 70대 초반을 쳤다가 100대를 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부인 박영주 씨는 "76타가 베스트 스코어"라고 말했다)

-- 캐디 몬테치노스와는 궁합이 잘 맞나.

▲젊은 친구이지만 성격도 좋아 호흡이 잘 맞는다.

-- 댈러스 생활은 어떤가.

▲그동안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살다가 두 달 전 댈러스로 이사를 왔는데 정말 맘에 든다. 약간 덥기는 하지만 교통이 편리해 이동거리가 짧다. 특히 댈러스로 이사한 뒤 톱 10에만 3번 들고, 메이저 대회에 우승까지 하는 등 나에게는 행운이 따르는 도시이다.
댈러스에는 현재 최근 최경주 선배가 이사를 왔고 외국선수들도 10여명 이상이 이곳에 살고 있다.

-- PGA 선수 중에는 누구와 친한가.

▲위창수와 친해 경기 때면 저녁도 함께하고, 연습도 함께하곤 한다. 최경주 선배와도 친하다. 외국 선수로는 카를로스 프랑코, 탬퍼니퍼 주니어 등과도 친하다.

-- LPGA 선수 중에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 장시간 거리를 자동차로 이동하는 때도 있던데 그런 경험도 있나.

▲남자선수들은 그런 식으로 움직이면 피곤해서 경기를 할 수 없다. 다만 다음 대회장소로 이동할 때 자동차로 4, 5시간 거리일 경우 렌터카를 빌려 가는 경우는 있다.

-- 종교는.

▲불교이다. 평상심을 유지하는 데 힘이 된다.

-- 미국의 캐스터들이 중계를 하면서 양 선수의 이름을 "와이(Y) 이(E)" 이니셜로 표기해 발음을 하기가 힘든 것 같던데 이니셜 대신 풀네임으로 쓸 용의는 없나.

▲내 이름이 영어로 발음하기가 힘든 것 같아서 이니셜로 표기하고 있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못 느낀다.

-- 영어 공부는 좀 하는가.

▲하지 못하고 있다. 내 생각은 어차피 시작이 늦어 영어를 잘 못할거면 우선은 골프부터 잘 치자는 생각이다. 영어를 할 경우 잘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 않느냐. 통역 등은 매니저에게 맡기고 우선은 골프에 전력할 생각이다.

-- 미국에 올 때 가족들이 만류했다던데.

▲반대는 아니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한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족들에 대한 빚을 갚게 돼 다행이다.

--음식은 주로 어떻게 하나.

▲저녁은 주로 한식당이나 일식당을 찾는다. 아침과 점심은 주로 골프장에서 미국식 토스트와 계란 등을 먹고. 집에서는 특히 한식 위주로 불고기, 김치찌개 등을 좋아한다. 회도 좋아하고. 체력보강을 위해 한약을 좀 먹기도 한다.

-- 평소에는 시간이 나면 어떻게 보내나.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만큼 집에 있을 때는 될 수 있으면 아이들과 연습장도 가고 극장도 가는 등 가족과 지내려 한다. 이사온지 얼마 안 돼서 망치 들고 집수리도 하고 있다.

-- 주량은.

▲과거에는 잘 못했는데 요즘 소주 한 병 정도 한다.

-- 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특정 분야보다는 퍼팅에서부터 어프로치 등 모든 분야에서 전체적으로 10% 정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 중이다.

-- 앞으로의 꿈은.

▲일단 앞으로 6년간 시드를 받아놓은 만큼 그 이상도 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주어진 기회 동안에 온 힘을 다해 승수를 쌓아나갈 생각이다.

-- 앞으로 일정과 한국 방문 계획은.

▲18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했다가 댈러스로 와서 휴식을 취한 뒤 27일 개막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에 출전한다. 한국은 10월에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들에게 한마디.

▲앞으로 더욱 노력해 승수를 계속 쌓아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참 오늘 아침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었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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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입력 2009-08-19 09:43:57
    연합뉴스
"앞으로 6년간 시드를 받은 만큼 계속 노력해 승수를 더 쌓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남자로서는 최초로 메이저골프대회를 제패해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피곤도 잊은 채 다음 목표를 향한 다부진 의지를 내비쳤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7일 댈러스로 복귀한 양용은은 19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아시아인으로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며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디디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항에서 경호원이 배치된 것을 보고 하룻밤 사이에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는 양용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조의를 빠트리지 않았다. 다음은 댈러스에 있는 양용은의 자택 근처 코너스 베이커리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 일문일답. --이제 우승이 실감나는가. ▲인터뷰를 많이 한 것 말고는 공항에서 알아보는 미국인들이 있어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인 박영주 씨는 "미네소타에서 댈러스로 이동할 때 공항에 항공사에서 경호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미국인들이 다가와 축하의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우승을 실감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최종 라운드 전날 부인에게 전화해 경기장으로 오라고 했는데 우승을 예감했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1등은 못해도 최소한 톱10에는 들 수 있다고 생각해 오라고 했다. 혹시나 (우승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다. -- 이번 대회 최대 고비는 어디라고 봤나. ▲고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찌 됐든 11번홀(파5)에서 우즈가 투온을 한 뒤 버디를 성공시키는 것을 보고 나도 좀 더 긴장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종 라운드 전날 어떤 생각을 했나. ▲5언더파를 쳤기에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평상심을 갖고 연습한 대로 경기를 하자고 다짐했다. -- 작년 8월부터 그립에서부터 모든 것을 바꾸려고 시도한 것이 효과를 봤나. ▲작년에 7번 연속으로 컷 탈락을 한 뒤 그립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바꾸기로 했다. 미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러한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전담코치를 두고 연습을 했다. 훅 그립이었는데 이를 스퀘어 그립으로 바꾸는 등 거의 모든 것을 바꾸려고 노력해 왔는데 작년 말부터 서서히 정착돼 가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을 많이 사용하던데 클럽을 바꾸었나. ▲클럽을 모두 바꾼 것은 아니다. 다만 롱아이언은 러프가 심한 곳에서는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3, 4번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는데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다. -- 퍼트도 굉장히 좋아진 것 같던데. ▲일본에서 뛸 때도 그린 감각이 매우 좋았다. 다만 미국에서는 그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올해 들어서는 퍼트도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 타이거 우즈와 다시 경기를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나. ▲경기는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것이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우즈가 계속 이겨오다 이번에 진 것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항상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 우승 뒤 최경주 프로가 전화를 걸어와 축하를 해줬다. ▲우승한 뒤에 축하 전화가 와서 통화했다. -- 200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처음 출전해 30위를 차지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 강한 것 같다. ▲메이저 대회 중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그린이 빠른 것을 제외하면 러프가 없어 경기하기가 제일 쉽다고 본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할 가능성이 큰 곳이 오거스타이다. -- 아들만 셋인데 골프를 좋아하나. ▲가끔 애들을 데리고 연습장에도 간다. 둘째 이수(8)가 운동신경이 좋은 것 같아 자신이 원한다면 골프선수로 키우고 싶다. -- 부인도 골프를 하나. ▲캘리포니아에 살 때는 가끔 함께 치기도 했다. 70대 초반을 쳤다가 100대를 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부인 박영주 씨는 "76타가 베스트 스코어"라고 말했다) -- 캐디 몬테치노스와는 궁합이 잘 맞나. ▲젊은 친구이지만 성격도 좋아 호흡이 잘 맞는다. -- 댈러스 생활은 어떤가. ▲그동안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살다가 두 달 전 댈러스로 이사를 왔는데 정말 맘에 든다. 약간 덥기는 하지만 교통이 편리해 이동거리가 짧다. 특히 댈러스로 이사한 뒤 톱 10에만 3번 들고, 메이저 대회에 우승까지 하는 등 나에게는 행운이 따르는 도시이다. 댈러스에는 현재 최근 최경주 선배가 이사를 왔고 외국선수들도 10여명 이상이 이곳에 살고 있다. -- PGA 선수 중에는 누구와 친한가. ▲위창수와 친해 경기 때면 저녁도 함께하고, 연습도 함께하곤 한다. 최경주 선배와도 친하다. 외국 선수로는 카를로스 프랑코, 탬퍼니퍼 주니어 등과도 친하다. -- LPGA 선수 중에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 장시간 거리를 자동차로 이동하는 때도 있던데 그런 경험도 있나. ▲남자선수들은 그런 식으로 움직이면 피곤해서 경기를 할 수 없다. 다만 다음 대회장소로 이동할 때 자동차로 4, 5시간 거리일 경우 렌터카를 빌려 가는 경우는 있다. -- 종교는. ▲불교이다. 평상심을 유지하는 데 힘이 된다. -- 미국의 캐스터들이 중계를 하면서 양 선수의 이름을 "와이(Y) 이(E)" 이니셜로 표기해 발음을 하기가 힘든 것 같던데 이니셜 대신 풀네임으로 쓸 용의는 없나. ▲내 이름이 영어로 발음하기가 힘든 것 같아서 이니셜로 표기하고 있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못 느낀다. -- 영어 공부는 좀 하는가. ▲하지 못하고 있다. 내 생각은 어차피 시작이 늦어 영어를 잘 못할거면 우선은 골프부터 잘 치자는 생각이다. 영어를 할 경우 잘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 않느냐. 통역 등은 매니저에게 맡기고 우선은 골프에 전력할 생각이다. -- 미국에 올 때 가족들이 만류했다던데. ▲반대는 아니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한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족들에 대한 빚을 갚게 돼 다행이다. --음식은 주로 어떻게 하나. ▲저녁은 주로 한식당이나 일식당을 찾는다. 아침과 점심은 주로 골프장에서 미국식 토스트와 계란 등을 먹고. 집에서는 특히 한식 위주로 불고기, 김치찌개 등을 좋아한다. 회도 좋아하고. 체력보강을 위해 한약을 좀 먹기도 한다. -- 평소에는 시간이 나면 어떻게 보내나.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만큼 집에 있을 때는 될 수 있으면 아이들과 연습장도 가고 극장도 가는 등 가족과 지내려 한다. 이사온지 얼마 안 돼서 망치 들고 집수리도 하고 있다. -- 주량은. ▲과거에는 잘 못했는데 요즘 소주 한 병 정도 한다. -- 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특정 분야보다는 퍼팅에서부터 어프로치 등 모든 분야에서 전체적으로 10% 정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 중이다. -- 앞으로의 꿈은. ▲일단 앞으로 6년간 시드를 받아놓은 만큼 그 이상도 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주어진 기회 동안에 온 힘을 다해 승수를 쌓아나갈 생각이다. -- 앞으로 일정과 한국 방문 계획은. ▲18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했다가 댈러스로 와서 휴식을 취한 뒤 27일 개막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에 출전한다. 한국은 10월에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들에게 한마디. ▲앞으로 더욱 노력해 승수를 계속 쌓아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참 오늘 아침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었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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