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컵대회, 서울·부산 먼저 1승

<앵커 멘트>

어제 프로축구 컵대회 4강 경기를 예고했었는데, 1차전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과 포항,울산과 부산이 맞대결을 벌였는데,일단 서울과 부산이 웃었습니다.

먼저 서울과 포항의 경기를 보게되면, 서울이 2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포항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맞대결에서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행운도 많이 따랐다 서울 전반 19분 안데르손이 행운의 골을 넣으면서 먼저 앞서 나갔고, 전반 25분 포항 노병준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다시 추가골을 뽑으면서 달아 났습니다.

전반 종료 10분전, 아디가 문전혼전중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결국 2대1로 승리를 했습니다.

무전기로 작전을 지시하던 귀네슈감독으로선 한숨을 돌린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축구협회 조중연 집행부의 일방적인 행정을 비난하는 플랭카드가 나붙기도 했습니다.

부산은 울산에 역전승을 거두며 2005년 이후 이어져온 울산전 9경기연속 무승의 징크스에서 벗어났습니다.

부산은 울산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이정호,정성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2대1로 승리했습니다.

결승진출팀을 최종 결정짓게 될 4강 2차전은 오는 26일에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