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 대통령 입관식 거행

입력 2009.08.20 (13:35) 수정 2009.08.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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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오늘 오후 1시반 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천주교 의식에 따라 거행됐습니다.

입관식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지원 정책위의장 등 40여 명이 촛불을 들고 참석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식이 진행되는 동안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마지막 편지를 적어 넣은 이 여사의 자서전과 손수건, 그리고 성경책과 뜨게질 해 만든 배덮개 등을 마지막 선물로 관 속에 넣었다고 유족 측은 밝혔습니다.

또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김 전대통령 비서진들은 유지를 받들어 남북관계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김전 대통령의 시신 앞에서 마지막 보고를 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김 전대통령의 입관식을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입관식이 끝난 뒤 김 전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관은 운구 절차에 따라 새로운 빈소가 마련된 국회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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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입관식 거행
    • 입력 2009-08-20 13:35:26
    • 수정2009-08-20 16:06:25
    정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오늘 오후 1시반 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천주교 의식에 따라 거행됐습니다. 입관식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지원 정책위의장 등 40여 명이 촛불을 들고 참석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식이 진행되는 동안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마지막 편지를 적어 넣은 이 여사의 자서전과 손수건, 그리고 성경책과 뜨게질 해 만든 배덮개 등을 마지막 선물로 관 속에 넣었다고 유족 측은 밝혔습니다. 또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김 전대통령 비서진들은 유지를 받들어 남북관계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김전 대통령의 시신 앞에서 마지막 보고를 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김 전대통령의 입관식을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입관식이 끝난 뒤 김 전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관은 운구 절차에 따라 새로운 빈소가 마련된 국회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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