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신종플루 확산 저지 총력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각국이 대책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호주 보건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샘플 200만개를 임신한 여성과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업 종사자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3만 2천 2백여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1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정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시중의 마스크 가격이 백배 가까이 급등하자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고 이를 어기는 판매자는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신종플루의 진원지로 지목된 멕시코는 신종플루 대처를 위해 세계은행에 4억 달러 긴급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멕시코에서는 현재까지 만 9천 47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164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