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성공을 하려면 미래 준비”

<앵커 멘트>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한 강연에서 축구인생의 성공 비결은 다가올 미래에 항상 준비해온 것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선의 의미도 되새기게 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을 맞이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환호성을 내지르며 월드컵 4강 신화의 추억에 빠졌습니다.

'꿈,도전,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는 동안, 홍명보 감독은 인생 최고의 날은 과거가 아닌 미래라며,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홍명보 : "여러분들이 새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다가올 기회에 대해서 준비하세요."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말할 때, 간간이 재치있는 화법으로 강당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녹취>홍명보 : "공이 또르르 굴러가서 골이 되었어요."

<녹취>홍명보 : "LA 갤럭시에서 뛸 때 어린 선수들이 계속 머리를 쓰다듬는데 그게 제일 못 견디겠더라구요."

<인터뷰>장지혜 : "지도자로서 역량 키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선활동의 진정한 의미까지 되새겨준 홍명보 감독은 강연이 끝난 후, 한 복지시설을 방문해 강의료를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