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멀리뛰기 ‘3㎝ 차’ 결선 좌절

입력 2009.08.21 (07:08) 수정 2009.08.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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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도약 종목의 기대주 김덕현(24.광주광역시청)이 제12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에서도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덕현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멀리뛰기 예선에서 7m99를 뛰어 전체 출전 선수 45명 중 15위를 차지했으나 불과 3㎝가 모자라 12명이 올라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 커트라인이 8m01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지난달 세르비아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8m20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덕현은 8m를 넘기면 결선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 세 차례 시기에서 한 번도 8m를 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7m62로 출발한 김덕현은 2차 시기에서 7m89를 뛰어 가능성을 높였고 3차 시기에서 힘껏 도약해봤지만 아쉽게도 7m99에 머물렀다.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세단뛰기에서 결선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결선 진출을 달성했던 김덕현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전 세단뛰기에서 자신의 한국기록(17m10)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6m58에 그쳐 예선 탈락한 데 이어 도약 두 종목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김덕현은 유니버시아드 이후 발목이 아파 이번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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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현, 멀리뛰기 ‘3㎝ 차’ 결선 좌절
    • 입력 2009-08-21 07:07:07
    • 수정2009-08-21 10:05:20
    연합뉴스
한국 육상 도약 종목의 기대주 김덕현(24.광주광역시청)이 제12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에서도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덕현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멀리뛰기 예선에서 7m99를 뛰어 전체 출전 선수 45명 중 15위를 차지했으나 불과 3㎝가 모자라 12명이 올라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 커트라인이 8m01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지난달 세르비아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8m20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덕현은 8m를 넘기면 결선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 세 차례 시기에서 한 번도 8m를 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7m62로 출발한 김덕현은 2차 시기에서 7m89를 뛰어 가능성을 높였고 3차 시기에서 힘껏 도약해봤지만 아쉽게도 7m99에 머물렀다.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세단뛰기에서 결선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결선 진출을 달성했던 김덕현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전 세단뛰기에서 자신의 한국기록(17m10)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6m58에 그쳐 예선 탈락한 데 이어 도약 두 종목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김덕현은 유니버시아드 이후 발목이 아파 이번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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