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미국 추월 ‘첫 우승 눈앞’

입력 2009.08.21 (08:57) 수정 2009.08.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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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3)를 앞세운 자메이카가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자메이카는 21일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2개씩을 따내 미국(금메달 3개)을 따돌리고 종합 1위로 뛰어올랐다.
볼트가 남자 100m와 200m를 휩쓸었고 작년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셸리 안 프레이저가 여자 100m에서 정상을 확인했다.
전날에는 여자 100m 허들에서 브리지트 포스터 힐튼이 단상의 주인공이 됐고 이날 여자 400m에서는 멜러니 워커가 대회 신기록(52초42)으로 우승하는 등 단거리에서만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며 최강국으로 우뚝섰다.
자메이카는 22일에는 여자 200m, 23일에는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와 여자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할 가능성이 커 최대 금메달 8개를 수집할 수 있다.
반면 미국은 22일 강세를 보여온 남자 400m와 최종일인 24일 남자 1,600m 계주 등에서만 금메달을 보탤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자메이카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198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2007년 오사카 대회까지 금메달 114개 등 총 234개의 메달을 따가 독보적인 1등을 달려온 미국은 특히 2005년과 2007년에는 금메달을 무려 14개씩이나 획득, 최강으로 군림했으나 볼트가 본격적으로 나선 작년 올림픽부터 내리막을 탔고 올해 최악의 성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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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메이카, 미국 추월 ‘첫 우승 눈앞’
    • 입력 2009-08-21 08:07:47
    • 수정2009-08-21 09:01:40
    연합뉴스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3)를 앞세운 자메이카가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자메이카는 21일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2개씩을 따내 미국(금메달 3개)을 따돌리고 종합 1위로 뛰어올랐다. 볼트가 남자 100m와 200m를 휩쓸었고 작년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셸리 안 프레이저가 여자 100m에서 정상을 확인했다. 전날에는 여자 100m 허들에서 브리지트 포스터 힐튼이 단상의 주인공이 됐고 이날 여자 400m에서는 멜러니 워커가 대회 신기록(52초42)으로 우승하는 등 단거리에서만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며 최강국으로 우뚝섰다. 자메이카는 22일에는 여자 200m, 23일에는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와 여자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할 가능성이 커 최대 금메달 8개를 수집할 수 있다. 반면 미국은 22일 강세를 보여온 남자 400m와 최종일인 24일 남자 1,600m 계주 등에서만 금메달을 보탤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자메이카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198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2007년 오사카 대회까지 금메달 114개 등 총 234개의 메달을 따가 독보적인 1등을 달려온 미국은 특히 2005년과 2007년에는 금메달을 무려 14개씩이나 획득, 최강으로 군림했으나 볼트가 본격적으로 나선 작년 올림픽부터 내리막을 탔고 올해 최악의 성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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