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에서 바다로 치는 역파도, 이안류가 자주 나타나 피서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이안류는 만조 때 해저 수심 차이가 심한 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나타나 해수욕객들을 먼바다로 끌고 가는 이안류,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해변으로 헤엄쳐 나오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 6월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이달 13일과 15일에도 모두 120여 명이 바다로 밀려가다 구조됐습니다.
이같이 이안류가 발생하는 것은 바닷속 지형 특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대백사장 앞에 수심이 얕은 바닷속 언덕이 있는데, 이 지역 양쪽 옆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파도가 빠르게 진행해 백사장에 부딪혀 나오면서 이안류를 만든다는 겁니다.
해수면 수위도 이안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안류가 발생한 시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해수면이 가장 높은 만조 때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철(부경대 해양과학공동연구소장) : "바람이라던가 해류가 부는 방향, 조석·조류 이런 것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이안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해운대에는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 원인이 밝혀지면서 관할구청은 새로운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재균(해운대 관광시설관리사업소) : "조난객들이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달린 특수부표를 제작해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이안류가 예상될 때는 해수욕을 금지하고 구조장비를 발생 예상지역에 집중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올 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에서 바다로 치는 역파도, 이안류가 자주 나타나 피서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이안류는 만조 때 해저 수심 차이가 심한 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나타나 해수욕객들을 먼바다로 끌고 가는 이안류,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해변으로 헤엄쳐 나오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 6월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이달 13일과 15일에도 모두 120여 명이 바다로 밀려가다 구조됐습니다.
이같이 이안류가 발생하는 것은 바닷속 지형 특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대백사장 앞에 수심이 얕은 바닷속 언덕이 있는데, 이 지역 양쪽 옆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파도가 빠르게 진행해 백사장에 부딪혀 나오면서 이안류를 만든다는 겁니다.
해수면 수위도 이안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안류가 발생한 시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해수면이 가장 높은 만조 때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철(부경대 해양과학공동연구소장) : "바람이라던가 해류가 부는 방향, 조석·조류 이런 것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이안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해운대에는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 원인이 밝혀지면서 관할구청은 새로운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재균(해운대 관광시설관리사업소) : "조난객들이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달린 특수부표를 제작해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이안류가 예상될 때는 해수욕을 금지하고 구조장비를 발생 예상지역에 집중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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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류’ 이럴 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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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21 20:22:38
![](/newsimage2/200908/20090821/1832293.jpg)
<앵커 멘트>
올 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에서 바다로 치는 역파도, 이안류가 자주 나타나 피서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이안류는 만조 때 해저 수심 차이가 심한 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나타나 해수욕객들을 먼바다로 끌고 가는 이안류,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해변으로 헤엄쳐 나오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 6월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이달 13일과 15일에도 모두 120여 명이 바다로 밀려가다 구조됐습니다.
이같이 이안류가 발생하는 것은 바닷속 지형 특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대백사장 앞에 수심이 얕은 바닷속 언덕이 있는데, 이 지역 양쪽 옆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파도가 빠르게 진행해 백사장에 부딪혀 나오면서 이안류를 만든다는 겁니다.
해수면 수위도 이안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안류가 발생한 시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해수면이 가장 높은 만조 때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철(부경대 해양과학공동연구소장) : "바람이라던가 해류가 부는 방향, 조석·조류 이런 것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이안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해운대에는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 원인이 밝혀지면서 관할구청은 새로운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재균(해운대 관광시설관리사업소) : "조난객들이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달린 특수부표를 제작해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이안류가 예상될 때는 해수욕을 금지하고 구조장비를 발생 예상지역에 집중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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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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