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플루 환자 폭발적 확산” 경고

입력 2009.08.21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상가상 세계보건기구도 신종 플루가 곧 폭발적으로 확산 될 거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게 확실하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앞으로 몇달동안 급속히 빨라져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보건기구 전문가 회의에서 나온 경고입니다.

신종플루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며칠만에 감염자가 2배씩 늘어날 수 있다는 충격적 예측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신영수(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 "일주일에 두배씩 된다거나 3-4일에 2배씩 된다거나 그러한 위험도 보이고 있습니다."

WHO는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 확실하다며 대책을 준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고음이 특히 높아진 것은 새 학기를 맞고 있는 학교입니다.

WHO의 집계결과 감염자의 35%가 10살에서 19살 사이의 학생층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학생들이 감기 증세가 있는 지 매일 점검해서 보건소에 신고하고 필요에 따라 휴교조치도 하도록 하겠다"

WHO는 앞으로 2년동안 20억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황이 악화되면 전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HO “신종플루 환자 폭발적 확산” 경고
    • 입력 2009-08-21 21:24:53
    뉴스 9
<앵커 멘트> 설상가상 세계보건기구도 신종 플루가 곧 폭발적으로 확산 될 거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게 확실하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앞으로 몇달동안 급속히 빨라져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보건기구 전문가 회의에서 나온 경고입니다. 신종플루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며칠만에 감염자가 2배씩 늘어날 수 있다는 충격적 예측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신영수(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 "일주일에 두배씩 된다거나 3-4일에 2배씩 된다거나 그러한 위험도 보이고 있습니다." WHO는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 확실하다며 대책을 준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고음이 특히 높아진 것은 새 학기를 맞고 있는 학교입니다. WHO의 집계결과 감염자의 35%가 10살에서 19살 사이의 학생층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학생들이 감기 증세가 있는 지 매일 점검해서 보건소에 신고하고 필요에 따라 휴교조치도 하도록 하겠다" WHO는 앞으로 2년동안 20억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황이 악화되면 전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