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김 전 대통령 영결식

입력 2009.08.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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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소박하고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어떻게 거행되는지, 박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될 국회 잔디광장입니다.

내일 오후 2시 거행될 영결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영결식에는 2만4천여명이 초청됐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장의의원과 외교사절 시민대표등 정부선정인사 9천명 유가족 추천인사가 만5천명입니다.

영결식은 빈소에 모셔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개식선언과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조사와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등이 차례로 거행됩니다.

사회는 남녀 각 한 명씩 2명의 공동사회로 진행됩니다.

남녀평등을 강조한 고인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고인의 업적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5분 분량의 영상이 대형전광판을 통해 방영됩니다.

헌화와 조가에 이어 21발의 조총발사로 1시간 20분가량의 영결식은 끝납니다.

영결식은 마친 운구행렬은 국회를 빠져나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머물던 동교동 사저로 향합니다.

고인이 한 평생 머문 집과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서울광장 분향소로 갑니다.

노제와 추모행사는 예정에 없지만 추모객이 많으면 약식 추모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이재풍(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 "의미있는 곳 들르는 것이 노제와 비슷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세부 논의 진행중..."

이어 운구행렬은 서울역을 거쳐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떠납니다.

오후 6시 이후 유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종교의식과 분향, 하관 등을 거쳐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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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보는 김 전 대통령 영결식
    • 입력 2009-08-22 07:05:45
    뉴스광장
<앵커 멘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소박하고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어떻게 거행되는지, 박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될 국회 잔디광장입니다. 내일 오후 2시 거행될 영결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영결식에는 2만4천여명이 초청됐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장의의원과 외교사절 시민대표등 정부선정인사 9천명 유가족 추천인사가 만5천명입니다. 영결식은 빈소에 모셔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개식선언과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조사와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등이 차례로 거행됩니다. 사회는 남녀 각 한 명씩 2명의 공동사회로 진행됩니다. 남녀평등을 강조한 고인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고인의 업적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5분 분량의 영상이 대형전광판을 통해 방영됩니다. 헌화와 조가에 이어 21발의 조총발사로 1시간 20분가량의 영결식은 끝납니다. 영결식은 마친 운구행렬은 국회를 빠져나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머물던 동교동 사저로 향합니다. 고인이 한 평생 머문 집과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서울광장 분향소로 갑니다. 노제와 추모행사는 예정에 없지만 추모객이 많으면 약식 추모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이재풍(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 "의미있는 곳 들르는 것이 노제와 비슷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세부 논의 진행중..." 이어 운구행렬은 서울역을 거쳐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떠납니다. 오후 6시 이후 유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종교의식과 분향, 하관 등을 거쳐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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