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 북 조문단과 오늘 만찬

입력 2009.08.22 (17:08) 수정 2009.08.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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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조문단이 당초 예정된 귀환 시간인 오후 2시를 지나서도 평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숙소에 계속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현인택 장관과 북한 조문단이 오늘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문단 숙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강문 기자. (예)

북한 조문단의 평양 귀환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리포트>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통일부는 북한 조문단이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만찬을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찬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북한 조문단이 머물고 있는 이곳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통일부 장관이 예정에 없던 만찬을 북한 조문단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 조문단의 청와대 예방 여부에 대해서는 혼선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한 때 북한 조문단이 청와대로 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만, 정부측에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극도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갖고 남북간 현안들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산가족 상봉과 연안호 송환 문제는 물론 6.15선언, 10.3 합의 이행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 조문단은 오늘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과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북한 김기남 노동단 비서는 남북 관계 개선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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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인택 장관, 북 조문단과 오늘 만찬
    • 입력 2009-08-22 16:58:28
    • 수정2009-08-22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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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조문단이 당초 예정된 귀환 시간인 오후 2시를 지나서도 평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숙소에 계속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현인택 장관과 북한 조문단이 오늘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문단 숙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강문 기자. (예) 북한 조문단의 평양 귀환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리포트>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통일부는 북한 조문단이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만찬을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찬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북한 조문단이 머물고 있는 이곳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통일부 장관이 예정에 없던 만찬을 북한 조문단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 조문단의 청와대 예방 여부에 대해서는 혼선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한 때 북한 조문단이 청와대로 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만, 정부측에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극도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갖고 남북간 현안들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산가족 상봉과 연안호 송환 문제는 물론 6.15선언, 10.3 합의 이행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 조문단은 오늘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과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북한 김기남 노동단 비서는 남북 관계 개선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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