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20대 이하가 70%

입력 2009.08.22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종 플루 감염자가 어제 하루도 백40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감염자의 70% 이상은 10대와 20대 젊은 층으로 분석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감염자 백 4십여 명이 또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전체 감염자 수는 2천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종플루로 숨진 환자 두명은 50대와 60대였지만 10대와 20대 젊은 층이 전체 감염자의 72%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젊은 층이 일단 더 쉽게 감염된다는 의미로 주로 노인층의 감염 비율이 높은 계절 인플루엔자와는 대조적입니다.

보건당국은 학교들의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젊은 층의 감염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에 다녀온 적도 없고 환자와 가깝게 접촉한 적도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늘어 전체 감염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환자 수의 급증과 감염 경로의 변화를 감안할 때, 신종 플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유행에 접어들면 빠르면 두 달 안에 국내에서만 최대 8백만 명의 환자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종 플루 증세가 의심되면 보건소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아야합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거점 병원과 거점 약국의 명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플루 확산, 20대 이하가 70%
    • 입력 2009-08-22 19:04:12
    뉴스 7
<앵커 멘트> 신종 플루 감염자가 어제 하루도 백40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감염자의 70% 이상은 10대와 20대 젊은 층으로 분석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감염자 백 4십여 명이 또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전체 감염자 수는 2천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종플루로 숨진 환자 두명은 50대와 60대였지만 10대와 20대 젊은 층이 전체 감염자의 72%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젊은 층이 일단 더 쉽게 감염된다는 의미로 주로 노인층의 감염 비율이 높은 계절 인플루엔자와는 대조적입니다. 보건당국은 학교들의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젊은 층의 감염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에 다녀온 적도 없고 환자와 가깝게 접촉한 적도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늘어 전체 감염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환자 수의 급증과 감염 경로의 변화를 감안할 때, 신종 플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유행에 접어들면 빠르면 두 달 안에 국내에서만 최대 8백만 명의 환자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종 플루 증세가 의심되면 보건소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아야합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거점 병원과 거점 약국의 명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