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1-22일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대타 홈런 덕분에 난적 SK를 눌렀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타 작전을 펼친 이는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 평소 기록과 통계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 감독이 이번에도 데이터에 의존했을까.
적어도 22일 상황만 놓고 본다면 답은 '노'다. 조 감독은 평소와 달리 철저하게 '감'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안치홍 타석. 조 감독은 경기 초반임에도 과감하게 안치홍을 빼고 이재주를 투입했다.
결과는 대성공. 김원형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았고 승부의 추는 KIA로 기울었다.
조 감독은 23일 SK와 문학경기에 앞서 "지난해 이재주는 김원형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였다"며 "하지만 내가 SK의 감독을 맡았던 시절 이재주가 김원형을 상대로 홈런을 친 장면이 문득 떠올랐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타격코치로부터 이재주의 타격감이 좋다는 보고까지 받은 상황이라 주저 없이 대타를 기용했다"며 "데이터는 참고 대상일 뿐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재주는 2004년 8월21일 SK와 군산경기에서 김원형에게서 3점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조 감독은 22일에는 4-4로 맞선 8회에 나지완을 대타로 내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에 대해서는 "SK가 이승호를 바꾸지 않는 등 상황상 대타를 기용할만했다"며 "또 감이 조금이라도 왔기 때문에 대타를 투입했다"고 '감의 야구'에 대해 설명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타 작전을 펼친 이는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 평소 기록과 통계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 감독이 이번에도 데이터에 의존했을까.
적어도 22일 상황만 놓고 본다면 답은 '노'다. 조 감독은 평소와 달리 철저하게 '감'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안치홍 타석. 조 감독은 경기 초반임에도 과감하게 안치홍을 빼고 이재주를 투입했다.
결과는 대성공. 김원형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았고 승부의 추는 KIA로 기울었다.
조 감독은 23일 SK와 문학경기에 앞서 "지난해 이재주는 김원형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였다"며 "하지만 내가 SK의 감독을 맡았던 시절 이재주가 김원형을 상대로 홈런을 친 장면이 문득 떠올랐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타격코치로부터 이재주의 타격감이 좋다는 보고까지 받은 상황이라 주저 없이 대타를 기용했다"며 "데이터는 참고 대상일 뿐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재주는 2004년 8월21일 SK와 군산경기에서 김원형에게서 3점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조 감독은 22일에는 4-4로 맞선 8회에 나지완을 대타로 내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에 대해서는 "SK가 이승호를 바꾸지 않는 등 상황상 대타를 기용할만했다"며 "또 감이 조금이라도 왔기 때문에 대타를 투입했다"고 '감의 야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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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타 마술’ 조범현 “때로는 감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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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23 18:47:27
KIA는 21-22일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대타 홈런 덕분에 난적 SK를 눌렀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타 작전을 펼친 이는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 평소 기록과 통계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 감독이 이번에도 데이터에 의존했을까.
적어도 22일 상황만 놓고 본다면 답은 '노'다. 조 감독은 평소와 달리 철저하게 '감'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안치홍 타석. 조 감독은 경기 초반임에도 과감하게 안치홍을 빼고 이재주를 투입했다.
결과는 대성공. 김원형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았고 승부의 추는 KIA로 기울었다.
조 감독은 23일 SK와 문학경기에 앞서 "지난해 이재주는 김원형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였다"며 "하지만 내가 SK의 감독을 맡았던 시절 이재주가 김원형을 상대로 홈런을 친 장면이 문득 떠올랐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타격코치로부터 이재주의 타격감이 좋다는 보고까지 받은 상황이라 주저 없이 대타를 기용했다"며 "데이터는 참고 대상일 뿐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재주는 2004년 8월21일 SK와 군산경기에서 김원형에게서 3점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조 감독은 22일에는 4-4로 맞선 8회에 나지완을 대타로 내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에 대해서는 "SK가 이승호를 바꾸지 않는 등 상황상 대타를 기용할만했다"며 "또 감이 조금이라도 왔기 때문에 대타를 투입했다"고 '감의 야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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