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증설 작업 중 인부 3명 추락사

입력 2009.08.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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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익산의 한 건설현장에서 작업 인부들이 크레인에서 떨어져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김진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공사현장 크레인 주변으로 철골 자재들이 두 동강이 난 채 널려있습니다.

타워크레인을 올리는 과정에서 작업 발판이 갑자기 추락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40살 허모 씨 등 인부 3명이 50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지고 21살 이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매놓았던 발판 자체가 떨어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 : "작업하고 이동하라고 발판을 매놓은 거잖아요. 저기에서 개인적으로 추락할 수가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당연히 발판에다 매는 거죠. 근데 발판 자체가 추락을 한 거죠."

경찰은 리프트의 유압이 급격히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기장군 14번 국도에서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39살 박모 경장이 몰던 승용차가 주유소로 돌진해 옆자리에 타고 있던 41살 허모 씨가 숨지고 박경장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병오(부산 기장군) : "오른쪽 주유기에 부딪히고, 왼쪽벽을 박고, 담벼락에 부딪히고 나서 차가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박 경장이 혈중 알코올 농도 0.15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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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워크레인 증설 작업 중 인부 3명 추락사
    • 입력 2009-08-23 21: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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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익산의 한 건설현장에서 작업 인부들이 크레인에서 떨어져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김진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공사현장 크레인 주변으로 철골 자재들이 두 동강이 난 채 널려있습니다. 타워크레인을 올리는 과정에서 작업 발판이 갑자기 추락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40살 허모 씨 등 인부 3명이 50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지고 21살 이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매놓았던 발판 자체가 떨어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 : "작업하고 이동하라고 발판을 매놓은 거잖아요. 저기에서 개인적으로 추락할 수가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당연히 발판에다 매는 거죠. 근데 발판 자체가 추락을 한 거죠." 경찰은 리프트의 유압이 급격히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기장군 14번 국도에서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39살 박모 경장이 몰던 승용차가 주유소로 돌진해 옆자리에 타고 있던 41살 허모 씨가 숨지고 박경장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병오(부산 기장군) : "오른쪽 주유기에 부딪히고, 왼쪽벽을 박고, 담벼락에 부딪히고 나서 차가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박 경장이 혈중 알코올 농도 0.15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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