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늘 다시 발사…오전 최종 확정

입력 2009.08.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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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강국으로 발돋움을 꿈꾸며 8년여 동안 준비해온 나로호 발사가 오늘 다시 진행됩니다.

발사대 장착 최종 리허설까지 문제없이 이뤄진 가운데 나로호 발사 여부는 오전에 최종 확정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명훈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오늘 발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리포트>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가 사실상 모두 끝난 가운데, 발사까지 이제 8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7분 여를 남겨놓고 발사가 중지됐던 만큼 우주센터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일단 발사대 장착과 최종 리허설 점검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채 무사히 끝났는데요.

조금전부터는 한국과 러시아 측 연구진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지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사가 확정되면 오후 1시반 쯤 발사시각이 정해지는데, 현재로서는 오후 5시쯤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시각 2시간 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되고 발사 20분 전 다시 한번 발사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15분 전부터는 자동발사체제로 전환됩니다.

발사 3.8초 전 1단 엔진 점화와 함께 140톤의 나로호가 이륙되고 발사체 1, 2단이 차례로 분리되면 이륙 9분 뒤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40분 뒤 데이터 분석작업을 거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변수인 기상상황도 현재까지는 좋아보입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고 바람이나 낙뢰 등의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돼, 안정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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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오늘 다시 발사…오전 최종 확정
    • 입력 2009-08-25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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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강국으로 발돋움을 꿈꾸며 8년여 동안 준비해온 나로호 발사가 오늘 다시 진행됩니다. 발사대 장착 최종 리허설까지 문제없이 이뤄진 가운데 나로호 발사 여부는 오전에 최종 확정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명훈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오늘 발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리포트>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가 사실상 모두 끝난 가운데, 발사까지 이제 8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7분 여를 남겨놓고 발사가 중지됐던 만큼 우주센터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일단 발사대 장착과 최종 리허설 점검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채 무사히 끝났는데요. 조금전부터는 한국과 러시아 측 연구진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지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사가 확정되면 오후 1시반 쯤 발사시각이 정해지는데, 현재로서는 오후 5시쯤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시각 2시간 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되고 발사 20분 전 다시 한번 발사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15분 전부터는 자동발사체제로 전환됩니다. 발사 3.8초 전 1단 엔진 점화와 함께 140톤의 나로호가 이륙되고 발사체 1, 2단이 차례로 분리되면 이륙 9분 뒤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40분 뒤 데이터 분석작업을 거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변수인 기상상황도 현재까지는 좋아보입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고 바람이나 낙뢰 등의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돼, 안정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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