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음 성분 식품 다이어트용으로 속여 판매

입력 2009.08.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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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음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다이어트용으로 팔아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중추신경 마비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팔린 다이어트식품입니다.

이 제품, 사용금지 성분이 다량 함유된 불법 건강기능식품이었습니다.

30살 하모 씨 등은 지난해부터 104억 원어치의 이 제품을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판매업자 : "몇가지가 그게(유해물질) 들어있었나본데요 제품 올때마다 일일이 다 확인해서 그러진 않거든요."

제품에선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도 있어 식품엔 쓸 수 없는 최음 성분 '요힘빈'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쇼핑몰에는 구토가 나고 위장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라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손문기(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요힘빈등의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했을때는 구토 경련 신장장애 심할 경우에는 중추신경 마비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하 씨등은 미국 등에 쇼핑몰 서버를 두고 단속을 피했습니다.

우편물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입식품 검사도 안받는다는 점도 악용했습니다.

<인터뷰> 이흥훈(서울청 외사2계 팀장) : "일반 소비자가 외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걸로 하면 세관이나 식약청에서그 물품을 , 성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경찰은 하 씨 일당을 불구속 입건하고 미국에 있는 판매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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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음 성분 식품 다이어트용으로 속여 판매
    • 입력 2009-08-26 21:36:09
    뉴스 9
<앵커 멘트> 최음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다이어트용으로 팔아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중추신경 마비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팔린 다이어트식품입니다. 이 제품, 사용금지 성분이 다량 함유된 불법 건강기능식품이었습니다. 30살 하모 씨 등은 지난해부터 104억 원어치의 이 제품을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판매업자 : "몇가지가 그게(유해물질) 들어있었나본데요 제품 올때마다 일일이 다 확인해서 그러진 않거든요." 제품에선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도 있어 식품엔 쓸 수 없는 최음 성분 '요힘빈'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쇼핑몰에는 구토가 나고 위장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라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손문기(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요힘빈등의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했을때는 구토 경련 신장장애 심할 경우에는 중추신경 마비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하 씨등은 미국 등에 쇼핑몰 서버를 두고 단속을 피했습니다. 우편물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입식품 검사도 안받는다는 점도 악용했습니다. <인터뷰> 이흥훈(서울청 외사2계 팀장) : "일반 소비자가 외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걸로 하면 세관이나 식약청에서그 물품을 , 성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경찰은 하 씨 일당을 불구속 입건하고 미국에 있는 판매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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