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의료단지 경쟁 본격화

입력 2009.08.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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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충북 오송과 대구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조직 정비를 마치고, 관련 연구소와 기업 등 민자 유치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송 첨단 의료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전담할 '첨복단지 추진본부'가' 구성됐습니다.

추진본부는 2개 과 7 팀 28 명의 기획단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진흥재단 설립 준비단'으로 운영됩니다.

추진본부는 앞으로 연구개발 우수 인력 유치와, 정주 여건 조성 등 단지 조성과 발전 계획을 수립하게됩니다.

<녹취> 정우택(충청북도 지사) :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의료산업의 허브 구축을 목표로..”

대구와의 경쟁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투자 유치팀은 의료 관련 분야 연구소와 기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내일 미주와 유럽을 방문합니다.

또 미국과 싱가포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병원 등과 MOU를 체결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인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 생명공학연구원'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우택(충청북도 지사) : “수암연구소가 올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으니 오송으로 오도록 배려..”

이미 조직을 정비한 대구는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초와 임상연구를 연계하는 중계연구 활성화센터 설립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길(대구 첨복단지 추진단장) : “대학병원이 4 곳이나 있어서 의약을 임상하는 부분은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첨단 의료 복합단지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이를 토대로 오송과 대구의 기능과 예산을 나눌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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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의료단지 경쟁 본격화
    • 입력 2009-08-27 12:38:45
    뉴스 12
<앵커 멘트>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충북 오송과 대구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조직 정비를 마치고, 관련 연구소와 기업 등 민자 유치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송 첨단 의료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전담할 '첨복단지 추진본부'가' 구성됐습니다. 추진본부는 2개 과 7 팀 28 명의 기획단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진흥재단 설립 준비단'으로 운영됩니다. 추진본부는 앞으로 연구개발 우수 인력 유치와, 정주 여건 조성 등 단지 조성과 발전 계획을 수립하게됩니다. <녹취> 정우택(충청북도 지사) :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의료산업의 허브 구축을 목표로..” 대구와의 경쟁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투자 유치팀은 의료 관련 분야 연구소와 기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내일 미주와 유럽을 방문합니다. 또 미국과 싱가포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병원 등과 MOU를 체결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인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 생명공학연구원'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우택(충청북도 지사) : “수암연구소가 올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으니 오송으로 오도록 배려..” 이미 조직을 정비한 대구는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초와 임상연구를 연계하는 중계연구 활성화센터 설립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길(대구 첨복단지 추진단장) : “대학병원이 4 곳이나 있어서 의약을 임상하는 부분은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첨단 의료 복합단지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이를 토대로 오송과 대구의 기능과 예산을 나눌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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