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현역 장교 두손 묶인 채 목매 숨져

입력 2009.08.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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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역 장교가 군 부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파트단지에서 정전과 단수로 주민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에 있는 군부댑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20분쯤 이 곳에서 근무하던 23살 최 모 소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ROTC를 마치고 부대 배치를 받은 지 두 달 만입니다.

최 소위는 발견 당시 부대 내 보일러실에서 양손이 플라스틱 케이블끈으로 묶이고 목을 맨 상태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유서도 없고 손이 묶여 있어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최명재(유족): "아주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을 했고 군생활도 원만해서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군 당국은 주변 장병들을 상대로 타살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손에 묶여있던 줄을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보내 DNA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서울 등촌동 한 아파트 단지에는 어제 자체 급수관 교체를 하면서 공사가 늦어져 밤늦게까지 13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천5백여 가구 주민들은 급수차까지 동원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이명자(아파트 주민): "독거노인들도 많이 사는데 먹을 물도 없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어젯밤 8시쯤엔 부산 동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두시간 동안 정전으로 2천여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되고 승강기가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선로 보호용 기계가 고장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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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현역 장교 두손 묶인 채 목매 숨져
    • 입력 2009-08-28 0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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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역 장교가 군 부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파트단지에서 정전과 단수로 주민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에 있는 군부댑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20분쯤 이 곳에서 근무하던 23살 최 모 소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ROTC를 마치고 부대 배치를 받은 지 두 달 만입니다. 최 소위는 발견 당시 부대 내 보일러실에서 양손이 플라스틱 케이블끈으로 묶이고 목을 맨 상태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유서도 없고 손이 묶여 있어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최명재(유족): "아주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을 했고 군생활도 원만해서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군 당국은 주변 장병들을 상대로 타살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손에 묶여있던 줄을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보내 DNA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서울 등촌동 한 아파트 단지에는 어제 자체 급수관 교체를 하면서 공사가 늦어져 밤늦게까지 13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천5백여 가구 주민들은 급수차까지 동원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이명자(아파트 주민): "독거노인들도 많이 사는데 먹을 물도 없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어젯밤 8시쯤엔 부산 동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두시간 동안 정전으로 2천여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되고 승강기가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선로 보호용 기계가 고장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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