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설이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가며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장해 왔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신규 가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비나 태풍 등 각종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
정부는 풍수해로 주택이나 일정기준의 비닐하우스와 축사에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주면서 풍수해 보험 가입을 독려해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정부지원방식의 보험 신규 가입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김상진(담당/횡성군 재난관리) : "8월까지만 가입하고 9월부터는 신규 가입 금지다.재 가입만 받는다."
보험료의 최대 94%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보험 가입이 늘면서 이 보조금 중에 80%를 차지하던 국비가 조기에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이 중단되도 보험은 가입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본인이 100% 자부담해야 하기때문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입률이 12.3%에 불과한 횡성군은 국비 보조금이 바닥나면서 올해 확보한 1100만 원의 지방비를 쓰지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순(횡성군 둔내면) : "이 사실을 알면 농민들이 심하게 반발하겠죠."
정부를 대신해 보험가입을 독려했던 자치단체가 이제는 보험가입을 말려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폭설이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가며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장해 왔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신규 가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비나 태풍 등 각종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
정부는 풍수해로 주택이나 일정기준의 비닐하우스와 축사에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주면서 풍수해 보험 가입을 독려해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정부지원방식의 보험 신규 가입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김상진(담당/횡성군 재난관리) : "8월까지만 가입하고 9월부터는 신규 가입 금지다.재 가입만 받는다."
보험료의 최대 94%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보험 가입이 늘면서 이 보조금 중에 80%를 차지하던 국비가 조기에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이 중단되도 보험은 가입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본인이 100% 자부담해야 하기때문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입률이 12.3%에 불과한 횡성군은 국비 보조금이 바닥나면서 올해 확보한 1100만 원의 지방비를 쓰지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순(횡성군 둔내면) : "이 사실을 알면 농민들이 심하게 반발하겠죠."
정부를 대신해 보험가입을 독려했던 자치단체가 이제는 보험가입을 말려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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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풍수해 보험 가입…이젠 그만
-
- 입력 2009-08-28 12:35:58
![](/newsimage2/200908/20090828/1836016.jpg)
<앵커 멘트>
폭설이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가며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장해 왔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신규 가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비나 태풍 등 각종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
정부는 풍수해로 주택이나 일정기준의 비닐하우스와 축사에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주면서 풍수해 보험 가입을 독려해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정부지원방식의 보험 신규 가입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김상진(담당/횡성군 재난관리) : "8월까지만 가입하고 9월부터는 신규 가입 금지다.재 가입만 받는다."
보험료의 최대 94%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보험 가입이 늘면서 이 보조금 중에 80%를 차지하던 국비가 조기에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이 중단되도 보험은 가입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본인이 100% 자부담해야 하기때문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입률이 12.3%에 불과한 횡성군은 국비 보조금이 바닥나면서 올해 확보한 1100만 원의 지방비를 쓰지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순(횡성군 둔내면) : "이 사실을 알면 농민들이 심하게 반발하겠죠."
정부를 대신해 보험가입을 독려했던 자치단체가 이제는 보험가입을 말려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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