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플루 제2충격파 대비”

입력 2009.08.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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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북반구 지역 국가들에게 신종 인플루엔자의 두 번째 충격파에 대비할 것을 공식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이미 엿새 전 WHO 집계로도,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독감의 계절을 앞둔 북반구에 신종 플루의 '두 번째 충격파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는 감염자 대부분이 일주일 정도면 완치되는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지만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태가 악화 될 수 있다는 겁니다.

WHO는 바이러스 활동이 둔화 된 남반구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될 것이라면서, 동북아 국가들의 경우엔 계절성 유행의 범주를 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WHO는 다행스럽게도 신종 인플루엔자의 변종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항바이러스 약품에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퍼지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구촌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 감염자가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인 2천 5백여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선 성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신종 플루 감염을 걱정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WHO의 엿새 전 집계로도 2천 백여 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최신 집계로 보면 2천 8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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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신종 플루 제2충격파 대비”
    • 입력 2009-08-29 0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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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북반구 지역 국가들에게 신종 인플루엔자의 두 번째 충격파에 대비할 것을 공식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이미 엿새 전 WHO 집계로도,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독감의 계절을 앞둔 북반구에 신종 플루의 '두 번째 충격파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는 감염자 대부분이 일주일 정도면 완치되는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지만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태가 악화 될 수 있다는 겁니다. WHO는 바이러스 활동이 둔화 된 남반구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될 것이라면서, 동북아 국가들의 경우엔 계절성 유행의 범주를 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WHO는 다행스럽게도 신종 인플루엔자의 변종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항바이러스 약품에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퍼지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구촌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 감염자가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인 2천 5백여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선 성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신종 플루 감염을 걱정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WHO의 엿새 전 집계로도 2천 백여 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최신 집계로 보면 2천 8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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