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문제 해결 잇따라

입력 2009.08.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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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억류 근로자 유씨의 석방과 연안호 선원들의 송환 발표 등 남북간 현안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속에서 남북 당국이 앞으로 대화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억류 근로자를 석방한 데 이어, 연안호 선원들도 오늘 오후 돌려보내기로 하는 등 남북간 인도적 현안들이 발빠르게 해결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 통행,체류 제한 조치도 지난 21일을 기해 스스로 해제해 육로 통행이 다음달부터 하루 23회로 늘어나는 등 이전처럼 정상화됩니다.

이같은 북한의 유화적인 제스처에 대해 최근 우리 정부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발언으로 화답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합의한 사항들을 속속 실행으로 옮기면서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다음 수순으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하며 현재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재개하자는 제의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다음달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상봉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 요구를 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남측에서도 상대의 손을 잡아야한다고 보도해 앞으로 예정된 남북 당국간 대화에서 남측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쳐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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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적 문제 해결 잇따라
    • 입력 2009-08-29 0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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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억류 근로자 유씨의 석방과 연안호 선원들의 송환 발표 등 남북간 현안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속에서 남북 당국이 앞으로 대화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억류 근로자를 석방한 데 이어, 연안호 선원들도 오늘 오후 돌려보내기로 하는 등 남북간 인도적 현안들이 발빠르게 해결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 통행,체류 제한 조치도 지난 21일을 기해 스스로 해제해 육로 통행이 다음달부터 하루 23회로 늘어나는 등 이전처럼 정상화됩니다. 이같은 북한의 유화적인 제스처에 대해 최근 우리 정부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발언으로 화답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합의한 사항들을 속속 실행으로 옮기면서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다음 수순으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하며 현재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재개하자는 제의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다음달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상봉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 요구를 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남측에서도 상대의 손을 잡아야한다고 보도해 앞으로 예정된 남북 당국간 대화에서 남측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쳐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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