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공동17위 ‘우즈 2타차 추격’

입력 2009.08.30 (08:45) 수정 2009.08.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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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로 좁히며 선두 그룹을 압박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잭 존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날 선두 웹 심슨(미국)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로 밀린 사이 나란히 3타를 줄인 폴 고이도스(미국)와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공동 선두(9언더파 204타)로 나섰다.
우즈는 공동 선두에 5타 뒤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컵을 노려볼만한 타수 차다.
전날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의 까다로운 그린을 읽지 못해 고전했던 우즈는 퍼트수를 28개로 줄이는 데 성공했고 전반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남자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7위.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행사에 참가하느라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보다는 톱10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는 그린적중률(83%)과 페어웨이 안착률(71%)이 높아지는 등 샷 감각이 회복되고 있어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성적도 낼수 있다.
1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양용은은 3번홀(파4)에서 3퍼트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3오버파 126타로 공동 43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공동 51위(4오버파 217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2위(6오버파 219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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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공동17위 ‘우즈 2타차 추격’
    • 입력 2009-08-30 08:45:28
    • 수정2009-08-30 11:33:34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로 좁히며 선두 그룹을 압박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잭 존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날 선두 웹 심슨(미국)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로 밀린 사이 나란히 3타를 줄인 폴 고이도스(미국)와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공동 선두(9언더파 204타)로 나섰다. 우즈는 공동 선두에 5타 뒤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컵을 노려볼만한 타수 차다. 전날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의 까다로운 그린을 읽지 못해 고전했던 우즈는 퍼트수를 28개로 줄이는 데 성공했고 전반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남자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7위.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행사에 참가하느라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보다는 톱10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는 그린적중률(83%)과 페어웨이 안착률(71%)이 높아지는 등 샷 감각이 회복되고 있어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성적도 낼수 있다. 1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양용은은 3번홀(파4)에서 3퍼트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3오버파 126타로 공동 43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공동 51위(4오버파 217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2위(6오버파 219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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