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국 정부가 자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외국인 투자 유치사업, 이른바 '태국 엘리트 카드'사업이 최근 적자 누적으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를 믿고 수 천 만원씩 투자했던 한국인 등 외국인 수 천명이 고스란히 피해를 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탁신 전 태국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백 만명을 모집해, 관광 산업을 부흥시킨다는 이른바 태국 엘리트 카드 사업을 출범시켰습니다.
3만 달러를 투자하면 5년 체류 비자를 주고, 골프,사우나, 맛사지 등 최고급 서비스를 평생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탁신전(전 태국 총리)
그러나 출범 6년이 지난 현재는 5 백억원 이상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녹취> 우돔(태국 관광청 자문관)
지금까지 이 카드를 구입한 외국인은 2,570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이 737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3 만 7 천 달러를 내고 회원이 된 태국 교민 백상규 씨는 약속했던 서비스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백상규(태국 엘리트 카드 회원)
태국 엘리트 카드는 지난 2 월부터 신규회원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오는 9 월까지 이 사업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태국 정부가 자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외국인 투자 유치사업, 이른바 '태국 엘리트 카드'사업이 최근 적자 누적으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를 믿고 수 천 만원씩 투자했던 한국인 등 외국인 수 천명이 고스란히 피해를 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탁신 전 태국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백 만명을 모집해, 관광 산업을 부흥시킨다는 이른바 태국 엘리트 카드 사업을 출범시켰습니다.
3만 달러를 투자하면 5년 체류 비자를 주고, 골프,사우나, 맛사지 등 최고급 서비스를 평생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탁신전(전 태국 총리)
그러나 출범 6년이 지난 현재는 5 백억원 이상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녹취> 우돔(태국 관광청 자문관)
지금까지 이 카드를 구입한 외국인은 2,570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이 737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3 만 7 천 달러를 내고 회원이 된 태국 교민 백상규 씨는 약속했던 서비스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백상규(태국 엘리트 카드 회원)
태국 엘리트 카드는 지난 2 월부터 신규회원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오는 9 월까지 이 사업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엘리트카드’ 좌초 위기…한국인 피해
-
- 입력 2009-08-31 12:32:04
![](/newsimage2/200908/20090831/1837416.jpg)
<앵커 멘트>
태국 정부가 자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외국인 투자 유치사업, 이른바 '태국 엘리트 카드'사업이 최근 적자 누적으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를 믿고 수 천 만원씩 투자했던 한국인 등 외국인 수 천명이 고스란히 피해를 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탁신 전 태국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백 만명을 모집해, 관광 산업을 부흥시킨다는 이른바 태국 엘리트 카드 사업을 출범시켰습니다.
3만 달러를 투자하면 5년 체류 비자를 주고, 골프,사우나, 맛사지 등 최고급 서비스를 평생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탁신전(전 태국 총리)
그러나 출범 6년이 지난 현재는 5 백억원 이상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녹취> 우돔(태국 관광청 자문관)
지금까지 이 카드를 구입한 외국인은 2,570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이 737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3 만 7 천 달러를 내고 회원이 된 태국 교민 백상규 씨는 약속했던 서비스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백상규(태국 엘리트 카드 회원)
태국 엘리트 카드는 지난 2 월부터 신규회원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오는 9 월까지 이 사업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
-
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김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