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제주형 생태관광, ‘걷는 길 열풍’ 확산

입력 2009.08.31 (13:04) 수정 2009.08.31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걷는 길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한라산 숲길과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는 트레일을 조성할 경우 국내 최대의 명품 생태탐방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김익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세상에 첫 선을 보였던 제주 올레길.

이제는 전국적인 걷는 길 열풍의 진앙지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느림을 추구하는 생태관광에 관광객들의 시선이 모아진 때문입니다.

해안을 위주로 한 올레길과 함께 중산간 길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거문오름 일대에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지고, 사려니 숲길과 한라산 숲길까지

걷는 길 열풍은 끝이 없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제주 지역 생태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갑니다.

국내를 뛰어 넘어 동아시아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근겁니다.

<녹취>이지훈(세계유산연구소장) : "자원은 풍부하나 상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힘을 합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한라산 숲길과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절물 휴양림에서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까지 38km 코스와 거문오름에서 말미오름까지 25km코스를 국가생태탐방로로 조성하자는 구상입니다.

<인터뷰>김재윤(국회의원) : "생태탐방로야말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생태관광의 모델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할 것이다."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에 람사르 습지까지, 세계 3대 환경 브랜드를 모두 갖춘 제주가 생태관광의 메카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트워크] 제주형 생태관광, ‘걷는 길 열풍’ 확산
    • 입력 2009-08-31 12:39:24
    • 수정2009-08-31 13:12:36
    뉴스 12
<앵커 멘트>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걷는 길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한라산 숲길과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는 트레일을 조성할 경우 국내 최대의 명품 생태탐방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김익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세상에 첫 선을 보였던 제주 올레길. 이제는 전국적인 걷는 길 열풍의 진앙지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느림을 추구하는 생태관광에 관광객들의 시선이 모아진 때문입니다. 해안을 위주로 한 올레길과 함께 중산간 길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거문오름 일대에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지고, 사려니 숲길과 한라산 숲길까지 걷는 길 열풍은 끝이 없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제주 지역 생태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갑니다. 국내를 뛰어 넘어 동아시아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근겁니다. <녹취>이지훈(세계유산연구소장) : "자원은 풍부하나 상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힘을 합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한라산 숲길과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절물 휴양림에서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까지 38km 코스와 거문오름에서 말미오름까지 25km코스를 국가생태탐방로로 조성하자는 구상입니다. <인터뷰>김재윤(국회의원) : "생태탐방로야말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생태관광의 모델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할 것이다."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에 람사르 습지까지, 세계 3대 환경 브랜드를 모두 갖춘 제주가 생태관광의 메카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