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들, ‘저작권 침해’ 집단 소송 나서
입력 2009.09.01 (07:49)
수정 2009.09.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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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화가들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불법 내려받기를 조장하는 업체들때문에 피해가 심하다는 겁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풀하우스'> 인기 드라마의 원작에서 <영화 '식객'> 유명 영화까지, 문화산업의 한 축이 된 만화. 그러나 만화산업의 실상은 참담합니다.
제 값 내고 보는 사람은 드문 대신 적잖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만화를 내려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인터넷 다운로드 이용자 : "불법 쪽을 더 선호하게 된다. 싸니까"
<인터뷰> 인터넷 다운로드 이용자 : "쉽게 다운받을 수 있고 싼 돈으로 보관도 가능하니까..."
이런 불법유통이 판치자 만화계는 극심한 피해를 호소합니다.
2006년 한 해에만 10만 여명이 백10만 개 컨텐츠를 불법으로 내려받아 4백억 원 손해를 입는 등, 지난 6년간 모두 천 9백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만화계는 급기야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교환할 수 있는 이른바 P2P사이트와 웹하드업체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동화(만화가. 만화협회장) : "불법 다운로드로 엄청난 피해...."
해당 업체들은 책임론이 불거지자 당혹스러워합니다.
<인터뷰> P2P 업체 반론 : "사업자가 방조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너무 책임을 많이 묻는 것이 아닌가...."
만화계는 이번 소송을 통해 불법 파일 공유를 막고 걸러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저작권 유료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만화가들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불법 내려받기를 조장하는 업체들때문에 피해가 심하다는 겁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풀하우스'> 인기 드라마의 원작에서 <영화 '식객'> 유명 영화까지, 문화산업의 한 축이 된 만화. 그러나 만화산업의 실상은 참담합니다.
제 값 내고 보는 사람은 드문 대신 적잖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만화를 내려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인터넷 다운로드 이용자 : "불법 쪽을 더 선호하게 된다. 싸니까"
<인터뷰> 인터넷 다운로드 이용자 : "쉽게 다운받을 수 있고 싼 돈으로 보관도 가능하니까..."
이런 불법유통이 판치자 만화계는 극심한 피해를 호소합니다.
2006년 한 해에만 10만 여명이 백10만 개 컨텐츠를 불법으로 내려받아 4백억 원 손해를 입는 등, 지난 6년간 모두 천 9백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만화계는 급기야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교환할 수 있는 이른바 P2P사이트와 웹하드업체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동화(만화가. 만화협회장) : "불법 다운로드로 엄청난 피해...."
해당 업체들은 책임론이 불거지자 당혹스러워합니다.
<인터뷰> P2P 업체 반론 : "사업자가 방조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너무 책임을 많이 묻는 것이 아닌가...."
만화계는 이번 소송을 통해 불법 파일 공유를 막고 걸러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저작권 유료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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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가들, ‘저작권 침해’ 집단 소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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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01 07:39:00
- 수정2009-09-01 07:57:50
![](/newsimage2/200909/20090901/1837889.jpg)
<앵커 멘트>
만화가들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불법 내려받기를 조장하는 업체들때문에 피해가 심하다는 겁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풀하우스'> 인기 드라마의 원작에서 <영화 '식객'> 유명 영화까지, 문화산업의 한 축이 된 만화. 그러나 만화산업의 실상은 참담합니다.
제 값 내고 보는 사람은 드문 대신 적잖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만화를 내려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인터넷 다운로드 이용자 : "불법 쪽을 더 선호하게 된다. 싸니까"
<인터뷰> 인터넷 다운로드 이용자 : "쉽게 다운받을 수 있고 싼 돈으로 보관도 가능하니까..."
이런 불법유통이 판치자 만화계는 극심한 피해를 호소합니다.
2006년 한 해에만 10만 여명이 백10만 개 컨텐츠를 불법으로 내려받아 4백억 원 손해를 입는 등, 지난 6년간 모두 천 9백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만화계는 급기야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교환할 수 있는 이른바 P2P사이트와 웹하드업체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동화(만화가. 만화협회장) : "불법 다운로드로 엄청난 피해...."
해당 업체들은 책임론이 불거지자 당혹스러워합니다.
<인터뷰> P2P 업체 반론 : "사업자가 방조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너무 책임을 많이 묻는 것이 아닌가...."
만화계는 이번 소송을 통해 불법 파일 공유를 막고 걸러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저작권 유료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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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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