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세계양궁, 알고 보면 재미 2배!

입력 2009.09.01 (10:50) 수정 2009.09.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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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울산에서 막을 올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7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장장 아흐레간 경기를 펼치는 만큼 다소 혼란스러워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방식을 알고 나면 좀 더 흥미롭게 양궁을 즐길 수 있다.
국제 양궁대회는 피타 라운드와 올림픽 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피타 라운드란 4개 거리별(여자 70,60,50,30m 남자 90,70,50,30m)로 각각 36발을 발사해 총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퀄리피케이션(예선) 라운드에 적용된다.
장거리(여자 70,60m 남자 90,70m)는 4분 내에 6발을 발사하는 1엔드를 6차례 실시하고, 단거리(남녀 50,30m)는 2분 내에 3발을 쏘는 1엔드를 12차례 실시한다.
거리별 점수를 합산해 남녀 각각 128명의 예선 통과자를 가린다.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올림픽 라운드에 따라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를 거친다. 두 라운드에서는 남녀 선수 모두 70m 거리에서 1대 1로 맞붙는다.
퀄리피케이션 라운드 순위에 따라 조가 편성되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는 128강전, 64강전, 32강전 그리고 16강전이 치러지며 선수들은 엔드당 6발씩, 2엔드에 걸쳐 모두 12발의 화살을 쏴 승부를 가린다.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를 거쳐 선발된 8명의 승자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다. 여기에서 각 선수는 1엔드에 3발씩, 총 4엔드 12발의 화살을 쏜다. 선수들은 30초 이내에 서로 번갈아 화살을 쏴야 한다.
12발을 쏜 뒤 두 선수의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슛오프(경사)를 진행한다.
3발까지만 진행하는 슛오프에서도 점수가 같으면 어느 선수의 3번째 화살이 과녁 중앙에서 더 가까운지를 측정해 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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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오른 세계양궁, 알고 보면 재미 2배!
    • 입력 2009-09-01 10:50:45
    • 수정2009-09-01 11:22:19
    연합뉴스
1일 울산에서 막을 올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7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장장 아흐레간 경기를 펼치는 만큼 다소 혼란스러워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방식을 알고 나면 좀 더 흥미롭게 양궁을 즐길 수 있다. 국제 양궁대회는 피타 라운드와 올림픽 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피타 라운드란 4개 거리별(여자 70,60,50,30m 남자 90,70,50,30m)로 각각 36발을 발사해 총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퀄리피케이션(예선) 라운드에 적용된다. 장거리(여자 70,60m 남자 90,70m)는 4분 내에 6발을 발사하는 1엔드를 6차례 실시하고, 단거리(남녀 50,30m)는 2분 내에 3발을 쏘는 1엔드를 12차례 실시한다. 거리별 점수를 합산해 남녀 각각 128명의 예선 통과자를 가린다.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올림픽 라운드에 따라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를 거친다. 두 라운드에서는 남녀 선수 모두 70m 거리에서 1대 1로 맞붙는다. 퀄리피케이션 라운드 순위에 따라 조가 편성되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는 128강전, 64강전, 32강전 그리고 16강전이 치러지며 선수들은 엔드당 6발씩, 2엔드에 걸쳐 모두 12발의 화살을 쏴 승부를 가린다.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를 거쳐 선발된 8명의 승자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다. 여기에서 각 선수는 1엔드에 3발씩, 총 4엔드 12발의 화살을 쏜다. 선수들은 30초 이내에 서로 번갈아 화살을 쏴야 한다. 12발을 쏜 뒤 두 선수의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슛오프(경사)를 진행한다. 3발까지만 진행하는 슛오프에서도 점수가 같으면 어느 선수의 3번째 화살이 과녁 중앙에서 더 가까운지를 측정해 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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