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사상 초유 반쪽 훈련 파행

입력 2009.09.01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 속에 오늘 파주에선 해외파 선수들만 참가한 사상 초유의 반쪽 소집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23명 중, 해외파 10명 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과 절반도 안되는 선수가 참가한 사상 초유의 반쪽 훈련입니다.

<인터뷰> 허정무(감독) : "이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고...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선수 차출을 둘러싼 협회와 프로 연맹의 갈등때문입니다.

협회는 당초 계획대로 4일전 소집 강행했지만, 이에 반발한 프로팀들이 FIFA 규정을 들어 48시간 전 소집을 고수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마음 또한 편할 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 국가 대표)



대표팀은 내일도 해외파들만의 반쪽 훈련을 실시합니다.

국내 선수들은 모레 합류해 손발을 맞춥니다.

축구협회와 연맹이 상생의 길을 찾지 않는한 월드컵 본선까지 이같은 파행은 언제나 재연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허정무호, 사상 초유 반쪽 훈련 파행
    • 입력 2009-09-01 21:48:11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 속에 오늘 파주에선 해외파 선수들만 참가한 사상 초유의 반쪽 소집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23명 중, 해외파 10명 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과 절반도 안되는 선수가 참가한 사상 초유의 반쪽 훈련입니다. <인터뷰> 허정무(감독) : "이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고...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선수 차출을 둘러싼 협회와 프로 연맹의 갈등때문입니다. 협회는 당초 계획대로 4일전 소집 강행했지만, 이에 반발한 프로팀들이 FIFA 규정을 들어 48시간 전 소집을 고수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마음 또한 편할 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 국가 대표) 대표팀은 내일도 해외파들만의 반쪽 훈련을 실시합니다. 국내 선수들은 모레 합류해 손발을 맞춥니다. 축구협회와 연맹이 상생의 길을 찾지 않는한 월드컵 본선까지 이같은 파행은 언제나 재연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