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식 풍속도 바뀐다!

입력 2009.09.02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술자리에서 아직도 잔 돌리시는지요. 신종플루는 회식 문화까지 바꿔 놨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술잔 돌리는 게 당연시되던 회식자리.

하지만 요즘엔 술잔 돌리는 건 둘째치고 잔 부딪히는 것 조차도 조심스럽습니다.

혹여 신종 플루가 옮을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동수(회사원) : "잔을 돌리거나 음식을 같이 먹고 하는 것은 자제하고 개별적으로 따라주고..."

미리 준비한 세정제로 손을 씻는 장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음식 덜어먹는 개인용 접시는 필수입니다.

여러 사람이 먹는 찌개에 숟가락을 집어넣는 모습도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지영(회사원) : "손 꼭 씻고요 제 음식에 손을 못대도록 조심하고..."

<인터뷰> 오원희(회사원) : "그릇을 나눠 써서 남의 것에 손을 안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식자리에까지 튄 신종 플루의 불똥. 의료진들은 감염예방을 위해 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하지만 지나치게 예민할 필요까진 없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홍수(이대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공기 분말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릇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래도 술잔을 돌리는 것은 피하는게..."

그러면서 회식자리가 불가피하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야채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직장인 회식 풍속도 바뀐다!
    • 입력 2009-09-02 21:10:02
    뉴스 9
<앵커 멘트> 술자리에서 아직도 잔 돌리시는지요. 신종플루는 회식 문화까지 바꿔 놨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술잔 돌리는 게 당연시되던 회식자리. 하지만 요즘엔 술잔 돌리는 건 둘째치고 잔 부딪히는 것 조차도 조심스럽습니다. 혹여 신종 플루가 옮을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동수(회사원) : "잔을 돌리거나 음식을 같이 먹고 하는 것은 자제하고 개별적으로 따라주고..." 미리 준비한 세정제로 손을 씻는 장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음식 덜어먹는 개인용 접시는 필수입니다. 여러 사람이 먹는 찌개에 숟가락을 집어넣는 모습도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지영(회사원) : "손 꼭 씻고요 제 음식에 손을 못대도록 조심하고..." <인터뷰> 오원희(회사원) : "그릇을 나눠 써서 남의 것에 손을 안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식자리에까지 튄 신종 플루의 불똥. 의료진들은 감염예방을 위해 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하지만 지나치게 예민할 필요까진 없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홍수(이대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공기 분말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릇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래도 술잔을 돌리는 것은 피하는게..." 그러면서 회식자리가 불가피하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야채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