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분노 “오심 심판 기용 문제있다”

입력 2009.09.02 (23:28) 수정 2009.09.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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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이 2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경기에서 발생했던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저런 심판을 기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화가 9-8로 앞서던 연장 10회 말 1사 1루 상황.
두산 2번 타자 이종욱은 한화 마무리 투수 브래드 토마스의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공은 그라운드에 한 번 바운드된 뒤 토마스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
토마스는 2루수 이여상에게 공을 던졌고 이여상은 토마스의 공을 잡은 뒤 타자를 잡으려고 1루에 공을 던지다 손에서 빠트렸다.
이 때 민영기 2루심은 이여상이 공을 잡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2루 주자의 세이프를 선언했다.
한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번복되진 않았다.
한화는 결국 1사 1,2루에서 고영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9-10으로 졌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이여상이 분명히 받았고 다음 동작에서 공을 떨어뜨렸다"며 "그 심판이 어제 경기에서도 실수했는데 그냥 넘어갔다. 저런 심판을 기용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두산과 경기에서도 이여상은 1회초 김태완의 안타 때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리다가 두산 좌익수 정수빈의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당시 3루심이던 민영기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김인식 감독은 "태그보다 발이 빨라 세이프였다"며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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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식 분노 “오심 심판 기용 문제있다”
    • 입력 2009-09-02 23:28:33
    • 수정2009-09-02 23:28:57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이 2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경기에서 발생했던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저런 심판을 기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화가 9-8로 앞서던 연장 10회 말 1사 1루 상황. 두산 2번 타자 이종욱은 한화 마무리 투수 브래드 토마스의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공은 그라운드에 한 번 바운드된 뒤 토마스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 토마스는 2루수 이여상에게 공을 던졌고 이여상은 토마스의 공을 잡은 뒤 타자를 잡으려고 1루에 공을 던지다 손에서 빠트렸다. 이 때 민영기 2루심은 이여상이 공을 잡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2루 주자의 세이프를 선언했다. 한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번복되진 않았다. 한화는 결국 1사 1,2루에서 고영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9-10으로 졌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이여상이 분명히 받았고 다음 동작에서 공을 떨어뜨렸다"며 "그 심판이 어제 경기에서도 실수했는데 그냥 넘어갔다. 저런 심판을 기용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두산과 경기에서도 이여상은 1회초 김태완의 안타 때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리다가 두산 좌익수 정수빈의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당시 3루심이던 민영기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김인식 감독은 "태그보다 발이 빨라 세이프였다"며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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